여행/국내여행

남도여행2-화순과 담양 일대여행

dowori57 2021. 5.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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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여행-운주사.고인돌유적지.세량지.

담양여행-소쇄원.환벽정

 

기상하여 샤워를 하고나니 숙소에서는 할일이없다.

8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언제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화순 운주사를 향해달리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한시간반을 달리니 시장끼를 느껴 능주로 나가 짱뚱어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몇년전 먹어본 짱뚱어탕이 맛있어 추가로 3개와 토하젓등을 구매하여 집으로 가져가기로한다.

음식맛도 좋거니와 식당주변을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 전경이 아름답다.

속이 든든하니 힘이난다. 조금더 달려 도착한 화순의 운주사.

이 절집과 와불을 보기위해 멀리도 왔다.

정호승시인의 시로 먼저 친숙해진 운주사이다.

조용한 남도의 시골산 자락에 자리잡은 운주사.

오래전 천불천탑이 있었다는 사찰이다.

초파일이 다가오니 절집은 온통 연등으로 물들어있다.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는 와불을 보러 야산을 오른다.

눈앞에 펼쳐지는 익숙한 모습의 와불.

경이로운 모습이다.

그 옛날 이런 바위를 이용해 와불을 만든것도 놀라운 일이고 수많은 탑들과 불상도 놀랍다.

와불의 반대편 산자락에도 데크길과 더불어 탑들이 보여 와불이 있는 산자락을 내려와 건너편으로 올라가는데 데크가

부실하여 공사할때까지 출입금지이다.

다시 탑들이 이어진 길로 내려와 짧지만 운주사를 뒤로한다.

그리고 찾은 화순고인돌 유적지는 일대가 너무 넓어 차량으로 한바퀴 돌아보았다.

그 다음이 세량지.

우선 안내판이 중구난방인것 같다. 어느곳은 세량지 어느 곳은 세량재.

세량지는 연못을 지칭하는 듯하고 세량재는 그곳의 어느 능선을 뜻하는 듯한데 외지인이 찾을 때는 심히

헷갈릴 것 같다.

사진으로 많이 보아오던 아름다운 곳 세량지.

CNN에서 한국의 50대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라한다.

절기상 이른봄의 물안개가 끼는 아침나절이 물과 안개와 신록과 봄꼿들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고한다.

늦은 아침을 먹었으니 한군데라도 더 구경하려고 화순적벽을 찾아간다.

차량의 연료가 한눈금이나 남아 도반이 기름을 넣으라는 말에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하고는 적벽을 찾는데 삼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지점은 입구이다.

도착전에 차량의 연료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가득찬 기름일 때 한눈금이 내려가는데는 

상당한 거리를 달렸는데 마지막 눈금은 금새 없어지니 당황스럽다.

게이지 눈금이 동일하게 내려가도록 설계가 되었어야하는데,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화순적벽입구에서 다시 걸어서 4키로정도를 가야한다니 시간상으로 힘들것 같고 우선  기름을 보충하는 것이 급선무라

적벽구경은 포기한다.

시골이라 주유소를 찾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 내심으로는 불안하다.

통상 경고등이 켜지고도 30키로이상을 달릴수는 있다지만 어디에 주유소가 있는지 알수가 없다.

내비를 확인해보아도 수백키로밖의 주유소를 안내하니 더욱 초조해진다.

삼십여키로정도를 달리니 드디어 주유소가 보여 탱크를 가득 채운다.

식당을 물어보니 인근에 새로개업한 집을 알려주어 식사를 한다.

이곳이 담양이라 인근에 소쇄원과 환벽당이 있다기에 한번 들러본다.

아침 8시부터 움직여 화순일대와 담양등 많은 곳을 둘러보았다.

어느사이 시간이 15:30분이 되어 귀경길을 서둘러야한다.

애초 예정에는 2박3일이고 전라도 일대와 남해까지 둘러보고 귀가할 일정이었는데,

갑작스레 내일 손녀를 돌보아 달라고 딸이 연락이 오니 수락한 도반이다.

4시간반이 걸려 귀가하고는 여행도 좋지만 내집이 좋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이틀간 1,000키로의 거리를 달리며 차를 길들이고 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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