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적으로 만나는 고교친구들과의 만남이다.지난 5월 마산에서 만난이후 처음이다.
교통이 편리한 천안아산역으로 오라고해서 픽업후 점심을 먹고나서 가까운 태조산을 걷기로 하였는데,
왼손의 마비증상으로 병원을 쉬고있는 치과의사 친구가 몸이 불편하여 많이 걷지를 못하니 산책길을 조금 걷고는 내려오니 아직 한낮이다.
예전엔 모이면 술을 부어라마셔라 일박이일을 보내면서 많이도 마셨다.
너무 일찍 시작하기도 그래서 천안명소라 알려진 단대호수로 이동하여 호수를 한바퀴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그리고는 천안의 도심으로 이동하여 숙소를 잡아 차를 파킹후 술집을 찾는다.
마땅한 곳이 없어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시켜 짬뽕국물과 만두에 소맥을 마신다.
어느정도 취기가 오르니 2차로 맥주집으로 옮겨 다시 이런저런얘기와 더불어 술을 마신다.
그리고는 숙소로 이동하여 다시 마셨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필름이 끊어져 2차간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는
기억이 없다.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11시에 나와 독립기념관부근의 맛집으로 유명한 두부집에서 얼큰하게 아점을 먹고는
가까운 독립기념관을 찾아 단풍길등을 걸어본다.
평일임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방문하고있다. 어린이와 학생 그리고는 장년의 어른들이다.
단풍길은 아직은 이르고 11월은 되어야 제대로 물들 것 같다.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와 계절이다.
부근의 캠핑장을 둘러보니 그런데로 시설이 괜찮은 것 같다.
언젠가 한번 예약을 하고 이용해 보아야겠다.
아마도 제주한달살기가 끝나면 겨울이 될것이고 그때 한번 이용해볼 것이다.
조금 이르지만 천안아산역으로 이동하여 대구친구를 보내고는 다시 천안역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는 창원의 친구를 보낸다.
이젠 확연히 나이가 든 장년의 친구들이고 많이들 늙은 것 같다.
체력적으로 확연하게 노쇠현상이 나타나는 나이들이다.
건강하게 노년을 즐기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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