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태안반도여행-흥주사,신두리사구,간월암(200326)

dowori57 2020. 3.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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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처조카가 잠시 귀국하였다고 도반은 같이 여행을 가자고 며칠전부터 서두르니 핑계김에 가까운

태안반도로 떠난다.

오전10시경 조우하여 태안반도의 흥주사로 향한다.

태안반도로 들어서니 봄날 전원마을이 그림같이 모여있고 분위기가 무척이나 좋다.

돌아가신 장모님의 49제를 우리나름대로 지내자고 매주 사찰을 찾기로하여

이번 이제에는 흥주사로 달려 고요한 사찰 법당에서 백팔배를 올린다.

그리고 인근의 신두리사구를 찾아 해변을 거닐고 해변에서 바라본 사구에 실망을 하였는데,

뒷편으로 돌아서니 사구가 멋있게 형성되어있다.

한면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아야하는 교훈에서 다시 깨닫는다.

강풍이 온다는 예보와 코로나영향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하니 돌아다니기는 좋다.

 

 

더 걷고 싶으나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식당을 찾아보나 평일이고 코로나여파때문에 문을 연 집이 거의없다.

화장실청소를 하는 아줌마에게 맛집을 물어보았더니 왈'그냥 문을 연 집이 있으면 들어가라'는 말이 실감난다.

다시 길을 달려 학암포방향으로 달리다 도로변의 식당이 영업을 하기에 선택의 여지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맛집이다. 돼지두루치기를 맛나게 먹고는 다시 태안반도로 들어가 간월암을 찾는다.

 

 

 

 

 

오후에 비가온다고 했는데 조금씩 흐려지고 간월암에 도착하니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몇차례 찾아온 간월암. 들어가는 계단이 그사이 달라졌다.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한바퀴둘러보고나니 만조시간이라 물길이 서서히 불어나며 길이 잠겨오더니

마침내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는 두어시간이 지나야 다시 길이 열릴것이다.

방향을 캠핑장으로 돌려 도중에 회를 뜨고 먹거리를 구입하여 캠핑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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