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신년해맞이속초여행(190101)

dowori57 2020. 1. 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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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새해해맞이겸 여행으로 동해안을 다녀오자고한다. 엄청난교통체증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않아

사양을 하였지만 이미 고가의 숙소까지 예약을 하였다니 그믐날 오후 속초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길은 예상보다는 순조로워 세시간이 조금 넘게 달려 숙소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하고는 근처의 맛집을 찿아 멍게돌솥밥,톳돌솥밥을 맛있게 먹고는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는다.

이곳은 연말이 대목인듯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찾아왔다.아마도 우리처럼 새해 해맞이여행을 왔나보다.

강정과 안주등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 주차를 하다가 뒷차를 보지못하고 살짝 충돌하였다.

두차모두 이상은 없으나 사정은 이야기해야 할것 같아 연락처를 찾아보니 없다.

사위가 그래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한다고 해서 그러한 사정을 메모하고 연락처를 남겨놓았다.

괜히 연말에 왔다가 찜찜한 일을 남겼다.

숙소에서 맥주와 막걸리 한잔을 하고는 피곤한 몸을 누이다.



일출을 보러왔으니 일찍 떡국을 끓여 간단히 속을 채우고는 해변으로 향하는데 일출을 보러 가는 차량이

장난이 아니다. 해변쪽을 포기하고 조금 더 북쪽으로 달려 적당한 언덕에서 일출을 보려하였는데

달리다보니 청간정방향의 해변이 나오니 인근에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나간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몇년전 울산의 간절곳에서 이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일출을 본 적이 있었는데...

기온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 추위도 별반 느낄수 없는 적당한 기온이다.

잠시 기다리니 수평선 저멀리가 붉어지더니 드디어 붉은 점 하나가  보이는가 싶더니 수평선위로 솟아오른다.

2020년 새해의  태양이다.

모두들 탄성을 지르며 나름대로 소원을 빌어보는가 싶다.

건강과 행복 그리고 번영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무탈하게 행복한 한해를 보내면서  번영되는 한해를 소망해본다.

자격시험의 합격과 히말라야 트레킹,여행등등....



빠져나가는 차량이 너무많아 근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다가 나오니  정체는 풀렸다.

숙소로 돌아와 정리를 하고는 양양의 휴휴암을 찾는다.

이곳역시 많은 인파로 주차가 쉽질않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는 법당을 찾아 삼배하고 관세음보살상을 찾아보고 타종도 해본다.

해변으로 내려가 물고기와 오리에게 먹이를 주며 시간을 보내본다.

바다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체험도 경험해본다.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 찾았으나 곳곳이 귀경길로 들어가는 차량으로 정체이다.



진고개방향으로 빠져 한적한 곳에서 비빕밥과 더덕구이로 점심을 먹으면서 사위가 운전을 하겠다기에

막걸리한잔을 마신다.

주문을 받아 밥을 새로이 하는 곳이라 한시간정도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는 계속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달려 안흥부근에서 고속도로로 올리지만 곳곳이 정체로

이어진다.

오후2시에 양양을 출발하여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정체된 도로를 달려 귀가하니8시이다.

5시간정도가 소요된 정체의 연속인 귀가길이다.

집근처의 월남쌀국수집에서 저녁을 먹고  딸네식구를 태워주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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