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가한 명절휴일과 근무

dowori57 2017. 1. 27. 12:54
728x90
반응형

명절근무라 미리 고향을 다녀오고나니 오후출근이라 오전은 여유가 있다.

작년연말도 오후에 출근하여 1.1일 아침을 공항에서 맞았고, 음력말일도 마찬가지로 말일오후에 출근하여

밤늦게 업무가 끝나니 하루밤을 현지에서 취침하고 새벽에 출근2하여 저녁에 퇴근이다.

현장업무 3개월 23일. 거의 4달을 근무하였는데, 결론은 퇴직하여야 겠다는 결심이 날로 굳어져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는 퇴직을 통보하였다.

명절이라 빠지는 자리를 대타로 다른사람이 근무해야하는지라 그것마져 부담주기는 싫어

명절까지 근무를 하고는 퇴직하기로 하였다.

아침에 뒷산을 산책한다.




비록 야산이지만 눈이 내리다 녹고 기온이 떨어져 음달 곳곳이 빙판이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그저께 다녀온 관악산보다 더욱 빙판길이 많아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은것이 후회스러울 정도이다.

이정도 야산이야 하는 얏보는 쉽게 생각하는 마음이 문제다.

항상 사람들이 부지런히 걷는 길이 명절전이라 한갓지다.

모두들 명절을 쇠러 귀향길로 들어섰거나, 명절준비로 바쁜가 보다.


비록 야산이기는 하지만 소나무가 우거지고 집을 나서면 오분거리에 있는 이길이 무척이나 좋다.

집을 구입해야 할 시점에 이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이 구입결정에 크게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틈날때 잠시동안 걸을수 있는길.

마음 먹기에 따라 4시간정도의 코스로 걸을 수있는 쉽지않은 코스도있다.

이길을 걸은지가 벌써 6년이 지났으니 많이도 걸었다.

꽃들이 번갈아 피어나는 신록의 계절과 뜨거운 여름 나무그늘아래 해먹을 걸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가을날 맑은 공기아래 한가로이 걷기도 했으며, 지금 한겨울에도 이길을 걷고 있다.

아마도 인생길이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새로이 시작되는 연초에 다시시작하는 모든일이 뜻하는데로 성취될수 있도록 매사에 노력하여야 겠다.

살면서 어찌 스트레스가 없겠는가?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긴장을 준다.

매출에 대한 부담이 많기는 하지만 나름 잘 적응하여 좋은 출발이 되도록 준비하고 대비하여야 하는 한해가 되도록

생활해야 겠다.

이한해 이길을 부지런히 걸을 것처럼 인생길도 열심히 걸어야지..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歸天(170322)  (0) 2017.03.22
현장업무의 정리  (0) 2017.01.29
대설(大雪)유감  (0) 2017.01.22
핸드폰유감  (0) 2016.12.29
직장생활의 어려움(161221)  (0)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