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경기도길

한여름의 제부도

dowori57 2017. 6.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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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7.06.24-25(1박2일) 

2.lsj등6명

3.제부도 오브레펜션

4.외손녀가 아직어린 처조카의 쌍둥이 아이를 잘보아주고, 쌍둥이들이 잘 따른다고 애들끼리 놀러가는데

같이 가자고 제의해와 처형과 같이 제부도 펜션을 찾는다.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있어 제부도 입구에 도착하여 한시간반을 기다린끝에 길이열린 바닷길을 건너고

제부도길을 달려 언덕위에 높게 자리잡은 펜션에 도착하니 어둑한 저녁이다.

이미 시간이 늦어 시장끼가 들고 미리 도착한 팀들은 고기를 구워 한잔을 하였다고 하니 바로 자리를 잡고는

고기를 구워 한잔을 마신다.

처조카의 어린아이들은 열이많아 밤을 보내기가 어려울것 같아 밤에 귀가를 하였고, 딸네식구와 우리부부와 처형만이

남아 오붓하게 저녁시간을 가졌으나 이미 술이 취하고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다.

 

 

 

 

 

아침에 일어난 제부도의 풍경은 상쾌하니 맑은 공기이다. 미세먼지로 조금 흐리기는 하지만 서울의 그것보다는 맑은 상태이다.

펜션주위를 둘러보니 온갖 야생화와 꽃들로 주변이 아름답게 잘 조성되어있다.

더부룩한 속을 간밤에 다먹지 못한 닭갈비와 오뎅탕을 끓여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나니

이미 손녀는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장을 찾는다.

이른시간이고 물이 차거워 입수가 어려운데도 시간이 되자말자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놀이에 열중이다.

이것저것 까다롭게 가리지 않고 열심히 놀고 잘먹고 튼튼하게 자라니 그것 역시 고마운 일이다.

 

 

 

 

 

 

 

 

손녀가 수영장에서 노는 사이 잠시 짬을 내어 뒷산을 올라 안부를 내려서니 제부도 해변길이다.

나무데크를 잘 조성하여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한쪽은 산을 끼고 또다른 편은 바다를 접하면서 걷는 데크길도 운치가 있다.

길기않은 둘레길이라 삼십여분정도에 한바퀴를 돌아 펜션에 도착한다.

땀에 젖은 몸을 수영장에 담그니 시원하기가 그지없다.

수온이 상당히 낮아 어린 손녀가 놀기에는 조금 차거운 온도인데도 파란 입술을 하고는 씩씩하게 놀고 있다.

가끔 바깥으로 불러내어 몸을 따뜻하게한 다음 다시 수영장에서 놀게한다.

 

 

 

 

 

 

 

 

 

 

 

 

펜션관리가 까다로워 11시에 체크아웃을 한다.

많이도 준비한 먹거리가 반이상이 남아도니 다시 싸가지고 간다.

조금이른 점심을 근처의 식당에서 칼국수로 먹고는 안산의 처갓집에 들려 장모님을 뵙고는

농장에서 조금 일을 하고 수확물을 가지고  귀경하여 처남과 술한잔을 들고는 귀가하다.

매 주말이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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