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28회 평택벌라이딩(180927)

dowori57 2018. 9.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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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이 아직 초보자니 실습겸해서 평택벌을 달려보기로 했다.

농로위주로 달리니 일단은 차량통행이나 사람의 통행이 없어 연습하기엔 제격이다.

그렇게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는 것도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엔 적당하다.

벌판엔 누렇게 벼가익어가고 군데군데는 이미 추수를 하여 휑하니 빈 논들도 많이 눈에 띈다.

추석전하고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속도를 낼때는 페달을 밟아 주어야 하고 속도가 빠르다 싶으면 브레이크도 적당히 사용하면서

연습을 하여야 하는데,겁이 많아서 일정속도 이상을 밟지를 못한다.

초보자가 그정도면 되지 않냐고 본인입장에서 가르쳐주어야지 라고 항변을 하는데, 그 말도 맞지만

그러면 발전이 되지 않는다.

한시간여를 타고는 귀가길로 들어서는데 도반의 자전거가 펑하면서 펑크가 났다고한다.

타이어를 분해해보니 펑크자욱이 제법크게 찢어져있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응급키트가 있어 펑크난 부분을 패치로 붙이려는데,본드가 메말라 나오질 않는다.

간신히 패치에 묻어있는 본드로 붙이기는 하였는데,휴대용으로 바람을 넣으려니 제대로 주입이 되질않는다.

삼십여분을 소요하고나니 힘도들도 시간도 흘러,바람주입을 포기하고 자전거를 길가에 두고는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도반은 걸어서 오고 혼자 귀가하여 차를 가지고 현장으로 달려가 트렁크에 자전거를 싣고는 읍내의 자전거점으로

들어가 펑크를 보수하고 바람을 넣으니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다.

도반이 조금 더 실력이 나으면 연습용으로 타던 미니벨로를 처분하고 mtb를 교체해 주기로 하였다.

열심히 연습하여 어는정도 실력이 되면 우선은 낙동강을 따라 종주를 해봐야겠다.

며칠이 걸리더라도 피곤하면 쉬었다가고,해가 저물면 숙박을 하면 되는 것이고 좋은날 좋은 경관을 보면서

맑은 공기속에 라이딩을 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되면 4대강도 달려보고 캠핑을 하면서 지방의 좋은 곳들을 찾아봐야겠다.

이곳에서 일년반정도를 열심히 연습하여 종주할 수 있는 실력과 체력을 배양해야 한다.

라이딩을 하기엔 지금같은 계절이 더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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