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6차라이딩 아라뱃길(160330)

dowori57 2016. 3. 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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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3.30(수)10:40-15:55(5.15HR) 맑음/미세먼지

2.SOLO

3.작동-계양구-굴포천-계양대교-서해갑문-원점회귀

4.며칠전 완주하지  못했던 아라뱃길을 다시 찾다.

이번엔 안양천으로 우회하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아니고 작동을 경유하여 부천시내길로 통과하여 굴포천으로

바로 진입키로 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고 시내길이어서 위험하기도 하고, 공기가 좋지도  않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시도하다.

두어번 길을 헤메기도 하였지만 시내길과 공단길등을 지나 굴포천입구까지 무사히 도달하다.

조금은 냄새가 나는 굴포천을 지나니 강변은 비닐하우스에서 한창 채소가 자라고 있다.

일반 노지보다는 훨씬 빨라 이미 군데군데 수확을 하고 있다.

아라뱃길과 합류지점에 도달하여 조금 진행하니 계양대교.서해갑문까지는 14키로정도의 거리이다.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조성이 되어있어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데 몸이 조금 피곤해진다.

더구나 맞바람을 헤치며 달리려니 다리가 힘들어 간다.





드디어 서해갑문이 보이고 대형선박이 정박한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아래뱃길의 서해갑문 시발점이다.

멀리 영종대교도 눈앞에 펼쳐지고...

많은 투자에 비해 아직은 활성화가 되지 않은 듯하다.

항구의 모습도 그렇고 아래뱃길의 자전거길을 찾는 사람도 평일이라 그런지 가끔 눈에 보일정도이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보고있는데  느긋하게 나이드신 어르신이 다가와 하는 말씀이

'아라뱃길 시발점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 종주를 하면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4천원을 지급하고  인증센터에서 인증확인을 받은것을 제출하면

 금한돈을 준다'고 하신다 .

 그렇다면 종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이고, 인증도장은 각자가 알아서 찍는데 부정한 인증이 얼마나

 많을 것이며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엄청날 것이고...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했더니 예전엔 그렇게 하였는데

 지금은어떤지 모른겠다고 한발 물러선다. 속으로 웃지만 내색하지 못한다. 워낙 진지하게 이야기 하시니..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이 완주하면 기념메달을 준다고 한다.




이 시발점에서서울까지 21키로,부산까지 633키로이다.

아라길,한강,남한강,문경새재,낙동강자전거길이 연결되어 종주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4대강 개발의 혜택인가?.


정동진이 유명하듯 반대편에 위치한  정서진이다.


'지지않고 어찌 해가 떠오를수 있겠는가'로 시작되는 정호승시인의 '정서진'이 돌판에 새겨있다.

시의 내용이 많은것을 시사해 주는것 같다.









돌아오는 아라뱃길은 바람을 등에 엎고 달리니 올때보다 힘들지는 않으나 이미 체력적,시간적으로 힘들어 질때이다.

부천을 경유하는 길에도 몇번 헤메이다 5시간이상이 소요되면서 귀가하다.

피곤한 몸이나 봄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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