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8차라이딩 안양천-백운호수(160405)

dowori57 2016. 4.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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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4.05(화) 09:35-15:15(5.40hr)

2.solo

3.목동-안양천-백운호수-원점회귀(65.69km)

4.퇴직하고 나니 좋은 것중 하나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할것이 많고, 그간 해보지 못하던 것을 할수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예년 같으면 일년에 서너번 라이딩하던것이 일주일에 두세번씩 할 여유가 생긴다.

노는 사람이 더 바쁘다고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까지 생겼나보다.

지난주까지 꽃망울만 맺힌 벗꽃은 어느사이 활짝피어 안양천 양쪽뚝방을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벗꽃구경과 더불어 운동등을 하러 나와 있다.






며칠전 달린 기아대교를 지나 안양에 들어서니 히프가 아파온다.

몇시간씩 라이딩하다보면 다리도 아프지만 무엇보다 골반쪽이 은근하게 아파온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안장에 올라타는 것도 아플정도이다.

세월이 약이라고...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은데 탈때마다 아파온다.


그렇지만 봄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리노라면 기분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주변에서 피오나는 꽃들과 나무잎등 계절의 변화도 피부로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그야말로 심신을 단련하는 여유와 운동이다.






인덕원을 지나 조금 더 달리니 백운호수.

주변과 어울려 호수에 고인물이 시원하게 보인다.

아주 오려전에 보았던 호수는 상당히 크게 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리커 보이질 않는다.

청계산-광교산을 연결하여 산행하는 청광종주의 능선이 호수뒤로 아련하게 보인다.

얼마전 방향을 바꾸어 두번 종주한것이 벌써 십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나보다.

80년도말과 90년 초반에는 직장에 다니면서 손님접대차 여기 백운호수까지 와서 식사와 술을 몇번 먹은 기억도 새롭다.

그땐 데이트족들이 보트도 타곤 하였던것 같은데 이젠 그런것은 금지하는지 호수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시장하진 않으나 체력이 고갈되기전에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주변에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귀가길.

봄바람을 맞으며 65키로를 라이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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