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7.09.17(일) 17:20-19:00(1.40hr) 흐리고 맑음
2.doban
3.산림욕장입구-소래산정상-내원사-원점회귀
4.전일벌초작업으로 피곤한 몸이나 아침일찍 눈이 떠진다.
조반을 먹고는 귀경하려 하였으나 중형은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기에 느즈막히 집을 나서 근처의
텃밭에서 파와 고무마순,무우순을 조금 뜯고는 풍기로 이동하여 풍기한우와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아직까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또한 영수증을 모아야되는 일을 병행하여 하고 있으니 당연히
계산을 하였는데, 형은 한끼를 사려고 하였는데하며 미안해한다.
남은 벌초에 수고하시라는 의미와 더불어 아직은 소득이 있으니 괜찮다고 말을하고는
추석에 같이 하지 못함을 양해바라고 10월이나 11월에 형제들끼리 모임을 가지자고 약속하고는
헤어져 서로의 방향으로 길을 달린다.
내려올때 많은 차량이 벌초등으로 움직여 귀경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 예상을 하였는데
과연 그러한지 내비는 안성IC에서 국도로 빠지라고 안내를 한다.
한시간여를 국도를 타고는 용인,양지를 지나 덕평IC에서 다시 영동으로 들어서는 코스를 안내하여
그대로 움직여 외곽순환로를 타니 풍기에서 거의 4시간여가 소요된다.
외곽도로의 부천IC부근은 정체가 더욱 심하여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시흥방향으로 빠져 피곤하고 노곤한 몸을 소래산을 오르면서 풀어나 보자싶어 소래산입구에 정차를
하고는 소래산을 오른다.
소래산은 그리 높지 않으니 빠른 걸음이면 40여분이면 오를수가 있을 것이다.
해그름에 신선한 바람결에 오르니 몸도 활발하여 피로가 풀리는 것 같고 실제 35분만에 정상에 오른다.
날씨가 그야말로 쾌청하여 시계가 매우 양호하다.
북한산과 관악산,청계산과 수리산,광교산의 모습과 더불어 인천항과 송도신도시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누렇게 변해가는 들판도 지척이다.
반대편길을 걸어 내원사로 향하나 이 절집은 이상하게도 17시 이후엔 대웅전 참배를 금하고 있다.
조계종이 아니라 태고종이어선가?...
늠내길을 걸어 당초의 소래산 입구를 도달하니 1시간40여분이 소요된다.
적당하게 움직여서 굳어있던 몸이 활기를 띈다.
시간이 19시가 되어가니 근처 식당에서 자연산식의 비빔밥을 한그릇 비우고는 귀가하다.
일박이일의 벌초길을 무사히 마무리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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