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62회 용봉산(220304)

dowori57 2022. 3.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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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3.04(금) 13:50-17:00(3.10hr) 맑고 따스한날이나 거센바람

2.doban

3.산림욕장-최영장군활터-정상-노적봉-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용봉사-원점회귀, 5.75km

4.내포에 분양받은 아파트의 중도금대출을 위해 내려와서 일을 보고 점심후 현장까지 둘러보고는

용봉산으로 향한다.

11년전 겨울 눈을 밟으며 이산을 오른기억이 아득한데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리며 올라본다.

정확히 2011년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산행을 하였으니 십여년의 세월이 훌쩍지나가버렸고

가물거리는 기억저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매표소를 지나니 생각지도않게 양지밭에 복수초를 볼 수가 있는 행운을 갖는다.

높지않지만 나름 바위산으로 구성된 안부를 오르는데 바람이 엄청세게 불어온다.

문자주의보가 강풍에 낙석주의라고 보내오니 도반은 혹여 바위라도 굴러 떨어질까 걱정한다.

몸이 휘청거릴정도의 강풍이니 혹시 바위윗부분이나 절벽에 섰을때 바람이 불어오면 위험할 수도 있다.

날씨는 영상15도를 올라가는 봄날인데 바람이 심하다.

그러나 그 바람이 춥지않은 봄바람이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걷는다.

발아래는 충남의 곡창지대인 내포평야와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높지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바위가 많아 아기자기하고 곳곳에 암릉이 산재해있다.

노적봉,악귀봉을 지나는데 어느순간 강력한 바람은 위험하기도하다.

능선을 걷는 동안 몇명되지않는 사람만 조우된다. 

용바위를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과일을 먹고는 휴식을 취한다.

내포신도시 반대방향은 수덕사가있는 덕숭산이 바라보이고 그아래가 오늘 캠핑할 곳인것 같은데

바람이 이렇게 심하니 조금 망설여진다.

어느해 캠핑시 바람이 밤새 불어 텐트가 펄럭이니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한 기억이 있으니..

병풍바위를 돌아내리니 용봉사이다.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산림욕장방향으로 걸어가는데 휴양림길이 코로나확진자 수용으로 차단되어있다.

우회하는 길이 상가지역으로 내려가 다시 올라가야하는데 도중에 잘못들어 다시 되돌아 가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원점으로 되돌아오니 세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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