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64회 바라,백운산(220312)

dowori57 2022. 3. 12. 19:11
728x90
반응형

1.2022.03.12(토) 10:15-15:10(4.55hr) 흐리고 미세먼지

2.doban

3.바라산자연휴양림-바라재-바라산-고분재-백운산-원점회귀, 8.41km

4.내일 봄비가 내린다니 토요일인 오늘 산행을 하자는 도반의 제의가 있으니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오랫만에 바라,백운,광교산을 찾아보기로한다.

요근래산행은 차량으로 이동을 하여 2월말에는 노고산,북한산을 찾고 이번에는 청계,바라.백운산을 찾는다.

두번연속 같은 지역으로 산을 오르는 우연을 가진다.

어제밤 동창과 가진 술자리에 과음을 하여 아침까지도 머리가 아프며 속이 쓰리다.

나이들어 적당하게 조절하여 마셔야하는데 조금 오버하여 소주3병,맥주3병을 마셨으니...

외곽순환도로를 달려 도착한 의왕의 백운호수주변은 예전의 모습이 사라지고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어있다.

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른다. 초입에는 휴양림 주변의 산책로를 오르는데 조금 힘이든다. 

바라재에 올라서니 어렴풋이 아주오래전 올랐던 기억이 조금 나는것 같다.

언젠간는 거의 9시간정도를 걸어 청광종주(청계산-광교산)도 하곤하였는데, 지금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젠 도전해보리라는 의욕이 크게 발심하지 않음은 나이탓인가...

조금 오르니 365개의 계단을 설치하여놓고 24절기를 표기하여놓아 색다르고도 특이하다.

이어서 바라산정상부는 데크를 설치하여 놓아 발아래 펼쳐지는 백운호수일대를 조망할 수 있게 하여놓았다.

잠시 호흡을 고르고 다시 걷기를 시작하니 오르고 내리고 반복이다.

어제의 음주 탓인지 걷기가 힘이든다.

오늘따라 도반도 힘이 든다고 투덜거린다.

어느사이 백운산정상이다. 적당한 곳에 자릴를 잡고는 떡과 빵,고구마로 속을 채우고는 커피와 과일까지 먹으며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대신한다.

광교산까지 1.9km가 남았지만 포기를 하고는 발길을 되돌린다.

혼자도 아닌데 무리할 필요가 없다.

되돌리는 길은 그래도 내리막이 많아 오를때보다는 수월한데 어느지점을 걷다 나무뿌리에 걸려

도반이 철퍼덕 넘어진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니 급히 다가가 일으켜세워보니 다행히 다친곳은 없다.

지난던 산객이 안위를 물어주니 인심에 고마워하며 바라산을 지나 다시 원점으로 회귀를 하며

봄날 기분좋은 산행을 마친다.

728x90
반응형

'流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966회 인왕산(220321)  (0) 2022.03.21
965회 삼성.호암산(220316)  (0) 2022.03.16
963회 청계산(220309)  (0) 2022.03.09
962회 용봉산(220304)  (0) 2022.03.04
961회 북한산-비봉능선(220228)  (0)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