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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40

분당중앙공원과 율동공원

해외근무중인 아들네빈집이 윗층에서 물이샌다고해서 윗집이 보수공사를 하고나니 천정에 얼룩진것을 새로운 도배지로 교체하는 공사에 문도 열어주고 관리감독도 해야하니 하루일정으로 다녀온다. 빈집이니 우리가 가는 하루정도는 잠을 자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두번째방문이다. 도착하여 조금있으려니 인테리어업체가 방문하고 곧이어 도배인력이 도착하여 도배공사를 시작한다.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도배지의 칼라가 조금 틀린것을 발견하고는 기존에 풀칠한것을 전부 버리고 남은것이 없으니 새로이 주문을하여 퀵으로 오는동안 도배인력은 일정이 바쁘다고 짜증을 내며 점심을 먹으러 가버린다. 한참후에 도배지가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보이지않아 연락하였더니 1층에서 기다리고있단다. 퀵서비스도 일층으로 들어왔는데...어긋난 것인가보다. 다시공사를 ..

계남산의 늦가을

집부근에 산이 있어 언제라도 찾을 수가 있으니 참으로 좋다. 작년은 자격시험공부를 한다고 책상머리에 앉아 책을 붙들고 씨름하다가 점심을 먹고는 머리도 식힐겸 매일같이 찾아 걸었던 길이다. 매일을 걸으니 굳이 트레킹으로 포스팅하기도 애매하여 아예 제외하였는데 시험을 붙고보니 워낙이나 움직이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여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따라서 계남산을 찾기가 쉽지않다. 더구나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계남-매봉-장군봉-작동산-와룡산-춘덕-원미-춘의산코스는 거의 걸을 일이없다. 그래도 간혹 집에 있다가 시간이되면 수시로 걸어보는 걷기좋은 계남산 산책길이다. 사시사철을 쉽게 찾을 수가 있고 계절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길이다. 오랫만에 걷는 길은 만추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고있다. 이제 이 단풍들도 ..

만추의 선유도한바퀴(211118)

제주일정을 마치고 손녀등교를 위해 딸네집에 갔다가 오후에 잠깐 걸은 선유도전경. 미세먼지로 시계가 흐린날이고 늦은 만추의 가을 전경이다. 시간을 보지않고 느긋하게 걷다가 자칫하면 손녀의 하교에 맞추지 못할뻔 하였다. 부랴부랴 움직여 간신히 하교시간에 절묘하게 맞추었는데 겨드랑이에 땀이나서 옷이 젖어있었다.

제주일정을 마치고

7박8일의 제주여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를 떠나는 날이다. 조바심에 걱정많은 도반은 새벽5시부터 기상하여 서두르니 더이상 누워있을 수 없어 여섯시경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하고 콜택시를 불러 도착한 환승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카카오T는 서비스가 되지않고 남원콜택시에 전화하였더니 0507번호가 안내되길래 전화하였더니 전남의 남원콜택시로 연결이 되어 다시 제주 남원의 택시를 불렀다. 남원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되는 제주공항이니 좁지않고 넓은 제주도이다. 코로나시국에 만석이 되는 비행기가 그리 달갑지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요즈음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캐리어에 밀감을 몇봉지 넣었더니 규정무게를 초과하여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였다. 신생 저가 항공이 규정무게도 낮고..

여행/국내여행 2021.11.17

올레9코스

새벽네시에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는 바람에 다섯시에 기상하여 같이 떡국으로 속을 채운 형제들을보내고 잠시휴식후 청소를하고 집을 나선다. 차편이없으니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걸어서 201번버스를타고 LH아파트에서 531로 환승하여 9코스 줄발점인 대평포구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걸리며 거의 진이 빠질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지난 8월에 이어 9코스를 걷기시작한다. 대평포구에서 바로 호젓하고도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니 수면부족으로 힘이든다. 그러나 올라선 월라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정도로 바다의 경관과 더불어 오름과 산방산을 바라보이게한다. 여기저기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을 바라보며 길을 걸어 군산오름에 오른다. 조금 으슥하기도한데 혼자서 걷는 여자도 있다. 도중에 일본군진지가 있어 들리려는데 사람..

밀감따기2일차 및 대청소

어제 작업에 이어 오늘은 추가주문량을 채워야하니 오전까지 작업할 계획으로 느즈막히 집을 나선다. 어제의 절반도 되지않은 양이니 오전이면 충분히 작업을 완료하리라 생각하여 진행을 하였는데, 오전에 40박스를 포장해서 택배차량으로 발송시키고나니 10여박스가 남았다.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점심으로 인근 식당에서 칼국수를 마치고 농장으로 돌아와 어제 작업한 땔감을 조카의 차량으로 실어보내고나니 나무에 익어가는 감귤이 아까워 추가로 따는작업을 한다. 포장하고나니 밀감이 남아 다시 박스를 구입하여 작업하고 몇몇지인들에게 밀감을 소개하여 추가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네시가 넘은 시각이다. 내일이면우리부부를제외한 형제들이 떠나는 날이니 며칠동안 사용하였던 집안을 정리하고 각자의 짐을 챙긴다. 며칠간 끓여먹었던 곰국으로 저..

전원생활 2021.11.15

밀감따기

며칠을 놀았으니 오늘과내일은 밀감을 따는 날이다. 점심해결이 쉽지않고 중국음식을 배달시키기는 거리상 음식이 불어서 별로 맛이 없는데 모두 중식을 좋아하지 않으니 여분의 아침밥으로 김밥을 준비한다. 집옆의 밀감농장은 아침여섯시부터 준비하고 일곱시에 작업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집과 농장이 거리가 있고 또 승용차한대로 여덟명이 움직여야되니 시간이 걸려 늦게 작업이 시작된다. 2년전에도 밀감따기 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아침에 밀감밭을 들어가 대여섯바구니를 따고는 바구니를 이동하는 작업도하고 박스에 선별하여 담고 포장하는 작업도 한다. 남자둘은 별도로 베어낸 방풍림을 땔감용으로 자르는 작업을 하여 상당량이 쌓였고 그것을 도끼로 패는 작업도 일부 병행한다. 주로 여자들이 따는 작업을 맡아서하..

전원생활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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