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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제주일정을 마치고 7박8일의 제주여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를 떠나는 날이다. 조바심에 걱정많은 도반은 새벽5시부터 기상하여 서두르니 더이상 누워있을 수 없어 여섯시경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하고 콜택시를 불러 도착한 환승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카카오T는 서비스가 되지않고 남원콜택시에 전화하였더니 0507번호가 안내되길래 전화하였더니 전남의 남원콜택시로 연결이 되어 다시 제주 남원의 택시를 불렀다. 남원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되는 제주공항이니 좁지않고 넓은 제주도이다. 코로나시국에 만석이 되는 비행기가 그리 달갑지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요즈음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캐리어에 밀감을 몇봉지 넣었더니 규정무게를 초과하여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였다. 신생 저가 항공이 규정무게도 낮고.. 더보기
올레9코스 새벽네시에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는 바람에 다섯시에 기상하여 같이 떡국으로 속을 채운 형제들을보내고 잠시휴식후 청소를하고 집을 나선다. 차편이없으니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걸어서 201번버스를타고 LH아파트에서 531로 환승하여 9코스 줄발점인 대평포구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걸리며 거의 진이 빠질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지난 8월에 이어 9코스를 걷기시작한다. 대평포구에서 바로 호젓하고도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니 수면부족으로 힘이든다. 그러나 올라선 월라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정도로 바다의 경관과 더불어 오름과 산방산을 바라보이게한다. 여기저기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을 바라보며 길을 걸어 군산오름에 오른다. 조금 으슥하기도한데 혼자서 걷는 여자도 있다. 도중에 일본군진지가 있어 들리려는데 사람.. 더보기
밀감따기2일차 및 대청소 어제 작업에 이어 오늘은 추가주문량을 채워야하니 오전까지 작업할 계획으로 느즈막히 집을 나선다. 어제의 절반도 되지않은 양이니 오전이면 충분히 작업을 완료하리라 생각하여 진행을 하였는데, 오전에 40박스를 포장해서 택배차량으로 발송시키고나니 10여박스가 남았다.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점심으로 인근 식당에서 칼국수를 마치고 농장으로 돌아와 어제 작업한 땔감을 조카의 차량으로 실어보내고나니 나무에 익어가는 감귤이 아까워 추가로 따는작업을 한다. 포장하고나니 밀감이 남아 다시 박스를 구입하여 작업하고 몇몇지인들에게 밀감을 소개하여 추가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네시가 넘은 시각이다. 내일이면우리부부를제외한 형제들이 떠나는 날이니 며칠동안 사용하였던 집안을 정리하고 각자의 짐을 챙긴다. 며칠간 끓여먹었던 곰국으로 저.. 더보기
밀감따기 며칠을 놀았으니 오늘과내일은 밀감을 따는 날이다. 점심해결이 쉽지않고 중국음식을 배달시키기는 거리상 음식이 불어서 별로 맛이 없는데 모두 중식을 좋아하지 않으니 여분의 아침밥으로 김밥을 준비한다. 집옆의 밀감농장은 아침여섯시부터 준비하고 일곱시에 작업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집과 농장이 거리가 있고 또 승용차한대로 여덟명이 움직여야되니 시간이 걸려 늦게 작업이 시작된다. 2년전에도 밀감따기 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아침에 밀감밭을 들어가 대여섯바구니를 따고는 바구니를 이동하는 작업도하고 박스에 선별하여 담고 포장하는 작업도 한다. 남자둘은 별도로 베어낸 방풍림을 땔감용으로 자르는 작업을 하여 상당량이 쌓였고 그것을 도끼로 패는 작업도 일부 병행한다. 주로 여자들이 따는 작업을 맡아서하.. 더보기
새섬과 왜돌개여정 쾌청하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날이다. 흐리다 맑다하며 때론 써늘하였던 어제와 그제에비해 화창하며 조금은 더울것같은 날이다. 하루더 관광을 즐기다가 일요일부터 밀감을 따기로하고 버스와 승용차로 새섬으로 이동한다. 새섬입구에서 만나 새섬을 걸어본다. 멀리 한라산은 정상부가 하얀눈으로 뒤덮여 멋진 전경을 보여주고있다. 지인이 강원도로 놀러가면서 치악산설경을 찍어보내오길래 한라산의 전경을 보내주었더니 단톡방에서 여러명이 세월 좋다고들 부러워한다. 새섬관광을 마치고는 유명하다는 칼치집으로 택시와 승용차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4인분이 12~16만원이니 결코 싸지않은 식당이다. 예전에 먹었던 서귀포의 맛집은 인당 25,000이어서 무척이나 비싸구나 싶은데 4인기준으로 환산하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도 않고 사이드메뉴.. 더보기
붉은오름과 사려니숲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에 관광지를 돌아다니지말고 농장에서 밀감따는 작업을 하기로하고 오늘은 집과 기까운 붉은오름과 사려니숲을 걷는 일정을 잡았다. 아침을 먹고 김밥을 싸고 준비를하여 차편이 부족하니 남자들은 미리 버스를 타고 사려니숲에서내려 숲을 잠깐 걷다가 여자들이 승용차로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붉은오름으로 이동하여 조우한다. 붉은오름을 자주 찾았다는 누나네가 코스를 안내하니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별도로 요금을 내지않고 무료?입장할 수가있다. 요금을 내더라도 8명중 3명만이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입장인데 사람의 심리가 묘하게 공짜를 좋아하고 즐긴다. 이미 올라보았던 오름이지만 가을풍경이 짙게나는 오름을 고즈녘하게 오르니 운치가 있고 좋다. 조금을 써늘하면서도 움직이면 땀이 조금 맺힐 정도이고.. 더보기
사는것이란? 사는 것이란.. 더보기
올레4코스.큰엉 일기예보는 맑다고하나 내린비로 습기가있으니, 밀감수확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닌것같아 토요일까지 놀기로하고 오늘은 올레길을 걷기로한다. 태흥2리를 지나 올레 4코스일부 와 큰엉길을 걷기로하고 출발하니 공기는 신선하고 대기는 맑아 걷기에 좋다. 바다를 끼고 해안길을 한갓지게 걷는다. 이 구간은 세번째로 걸을 정도로 자주 찾은 코스이다. 멀리 한라산은 구름속에 정상을 가리우고 흰눈이 일부를 덮고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이 바라보인다. 남원포구를 지나면서는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보고 식욕이 돋아 두마리를사서 간식으로 즐기면서 걷는다. 이어지는 큰엉코스길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절벽과 나무숲을 걸으니 운치가 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바다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여러군데서 사진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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