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80년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선후배들의 모임에서 연말모임겸 망년회를 하니 오후늦게 약속장소로 나선다. 이미 두어차례 망년회를 가졌지만,이젠 망년회라는 명목이 이상할 정도로 먹고 마시고 취하는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다. 세월이 흘러 40여년전 같이근무하였던 멤버들이니, 이젠 모두가 60이넘었고 선배들은 칠십중반을 넘어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니 많은 시간들이 지났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있으니 좋은일이고 모두가 건강하다는 이야기다. 그 시절 모두가 술꾼의기질을 타고났는지 서너차의 술판이 끝나야 하루가 종료되었는데,체력관리를 잘해서인지 소독이 잘되어선지 정기적인 모임외에도 수시로 몇몇이서 만나 술잔을 기우리며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고있다. 조금 이르게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주변을 잠시 거닐어본..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