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벌써?
아니,벌써? 노래제목이 아니다. 현실적인 나이 이야기이다. 세월은 쉬지않고 흘러 육십이 지난지가 얼마되지않은 것 같은데 벌써 지공족이 되었다. 나에게는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나이,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위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는 법이다. 세월이 흘러 선대어른들은 세상을 떠나고 이제 옛시절로 치면 우리가 어른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또 세월이 흐르면 우리는 사라지고 그렇게 세상은 돌아간다. 어르신교통카드제도가 도입되고 지공족이 처음 생겼을 무렵, 돈 만원만 있으면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온양으로 가서 온천욕을 즐기고 맛있는 국밥까지 먹고 하루를 잘 놀고 올 수 있다고 인터넷이나 기사에 오른것을 본 지가 꽤나 세월이 흘렀다. 당시에는 출근시간 복잡할때 공짜로 타서 자릴잡고 세월을 잡..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