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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133

남미5일차-쿠스코(240220)

새벽5시에 아침을 먹고 리마공항에서 쿠스코행 09:50분 LATAM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다. LA에서 네번이나 고장으로 인해 이륙에 실패하고, 이틀간의 여정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항공사인데 알고보니 세계10위권의 대형운항사라고한다. 그런데 승객에 대한 배려나 서비스가 수준이하로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남미노선의 대부분을 점유하고있는 모양이다. 한시간 조금 더 비행하여 착륙하는 쿠스코상공에서 내려다보니 높은산악지역으로 둘러쌓인 CUSCO는 분지형상으로 평균고도가 3,000M이상이다. 조금은 한산한 쿠스코 공항에 도착하여 나오는데 고도가 높아서 발걸음이 힘드는 것을 느낄수가있다. 아침식사후 고산적응을 위한 약을 복용하였음에도 걷기가 힘이드는 것은 고도와 더불어 간밤의 수면부족도 원인인가보다. 한인식당에서 며칠..

여행/해외여행 2024.02.20

남미3일차-리마(240218)

전날 오후3시 30분에 LA를 출발한 LATAM항공기는 이틀전 우리가 탑승하여 이륙치 못한 고장난 비행기였다. 안내에는 대체기를 긴급투입한다고하였는데,이곳은실행하여야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무사히 이륙하니 기내에서는 요란한 박수소리가나며 모두들 조마하였던 마음을 표현한다. 이틀간 네번의 시도후에 이륙에 성공한다. 9시간을 비행하는데 한번의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두편의 영화를 보며 그래도 눈을 조금 붙였다. 새벽3시가 지나 무사히 리마공항에 착륙하고는 입국수속등의 절차를 밝고 대기한 버스를 타고 HABIT호텔에 투숙하여 자리에 누우니 5시30이 훌쩍 지났다. 강렬한 햇살에 눈을 뜨니 8:30분, 더 자려고 누웠으나 잠이오지 않으니 기상하여 오늘 여정준비를 한다. 늦은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고는 리마시티..

여행/해외여행 2024.02.18

남미2일차-LA에서 리마로(240217)

전날 저녁과 맥주한잔을 마시고 부족한 수면을 충분히 보충하였다. 05시 뷔페식으로 조식후 톰브래들리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후 지급된 바우처로 빵과음료를 먹으며 LATAM 항공 탑승을 기다린다. 비행기고장으로 쉐리톤숙소와 4식의 바우처를 지급받고 LA에서 1박을 하였다. 국내와는달리 옆방의 소음이 고스란히 들리는데도,피곤에 절어 잠에 취한 밤이었다. 어제하루종일 한일은 아침에 LA에 도착하여 리마로 트랜짓하였는데 항공편이 지연되고 또 이륙하려다 고장으로 브릿지로 돌아오는등,공항에서 보낸하루였다. 하루후에 탑승한 09시발 LATOM의 LA2517은다시 이륙에 실패하고 정비를 하더니 결국 탑승3시간이 경과되어 비행기에서 내리는데,당장은 대체기나 정비등 대책이 없단다. 이제 승객들이 항의하고 거칠게 떠들어대니 경..

여행/해외여행 2024.02.18

남미1일차-출발(240216)

버킷리스트 항목중 하나인 남미여행 28박29일 여정의 출발이다. LA를 경유하여 페루의 리마까지 22시간30분의 긴 탑승을 시작으로 근 한달간의 일정이 시작된다. 그만큼 짐도 많으니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공항철도를 탄다. 오랫만에 와보는 공항은 날로 발전되는 듯하며 인파로 붐빈다. 티켓팅후 캐리어를 체크하고 단체팀을 조우한다. 세미패캐지형식이라 전체일정중 상당부분은 자유일정으로 남미5개국을 28일 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10시간 30분을 날아 LA에 도착하였는데 여전히 2월16일 아침 8시전이다. 날자변경선을 지나면서 하루를벌어 긴날이된다. 입국신고를하고 다시 페루 리마행 비행이 라탐항공의 11시편인데,두시간여가 지연된다. 지연보상으로나온 20불 바우처로 버거하나를 점심으로 먹는다. 10시간비행중 잠을..

여행/해외여행 2024.02.16

주인없는 세상은...?

어린적에 내가 없으면 이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내가 없는데,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나?' 철이 들고 나이를 먹으니 세상은 내가 없어도 얼마든지 잘 돌아가는 것을 피부로 절감한다. 내일 모레면 28박29일의 남미여정을 떠난다. 저녁무렵 늘 걷던 산길을 걷는데 ,며칠간 따뜻한 날씨로 걷는 인파가 부쩍이나 늘었고 금세 봄이 올 듯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기이면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고 온산이 옅은 녹색으로 물들어 가리라. 자리를 비우는 기간에도 산도,들도 변함없이 세월속에 봄을 맞으며 준비를 할 것이다. 하늘은 푸르르고 구름은 멋지게 허공을 떠다니고있다. 조금 걸으니 더워 아예 윗도리를 벗어들고 걷는다. 어느순간 사람들이 무언가를 쳐다보길래 바라보니 너구리 두마리가 양지녘에 웅크리고 ..

여행/해외여행 2024.02.14

남미여행-ESTA와 볼리비아비자발급

남미여행을 위해 경유지인 미국의 ESTA를 받아야하는데,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을 하였다. 처음 받아보는 것이라 국가코드란을 잘못기재하고서 신청하여 비용만 날리고 다시 신청하여 발급을 받았다. 여행국가중 볼리비아만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하고 직접 받기가 까다롭다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대행사를 시켰다. 거의 보름이 걸려 오늘 비자가 도착하였으니 이제 여행을 위한 기본적이 사항은 완료가 되었다.28일의 여정이니 준비 할 것도 만만치가 않다. 코로나이전부터 계획하였던 것인데 코로나여파로 포기하고 연기하였다가, 마침내 실행하여 출발을 10일 앞두고있다. 거의 4계절의 옷을 챙겨야하며 기타 필요한 것도 많을 것 같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남미와 관련된 영상물과 유튜브 및 관련 서적도 얼마큼은 보았다. 이제 준비물을 ..

여행/해외여행 2024.02.05

귀국

장시간 비행중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하는데 이번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오는 8시간의 비행중에는 단한편의 영화도 보지못하고 두끼를 먹으면서 수시로 잠을 잤다. 일부러 프라하에서 이스탄불로 오는 여정에서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고 이스탄불에서 환승을 하고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으나 으슬하게 추워 잠이 오지않아 담요를 추가로 받아 2장을 덮고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쪽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고나니 한결 몸이 개운한듯하다. 여정중 가장 어렵고 힘든것이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가는 비행이다. 제대로 활동할 수도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열시간이상을 견디어 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프라하에서 이스탄불여정에는 우리나라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스탄불에서 인천노선은 거의 반정도는 한국인이니 기내방송도 현지어,영어..

여행/해외여행 2023.08.07

동유럽19일차-프라하~인천

기상후 어제 가지못한 천문시계와 그주변을 돌아보고 아침의 하벨시장도 둘러본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흐리고 비가 올 듯한데 지나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않고 다니니 비가오지않는다고알고 나왔지만, 실비가 내리고있는데 이곳사람들은 우산을 쓰지않고 다닌다. 아마도 이정도의 비는 상관치 않겠다는 듯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이침부터 인파가 많이 붐빈다. 화약탑과 구시청사 그리고 천문시계를 둘러본다. TV에서 요란하게 보아왔던 천문시계는 그리 크지도않고 요란하지도 않은 듯 하다. 오히려 며칠전 보았던 독일 어디선가의 시계가 더욱 웅장하고 볼 만한 것 같은데...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츨라프광장도 둘러보는데 여전히 비가내린다.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조금더 광장을 돌다 숙소로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나니 시간이 애매..

여행/해외여행 2023.08.06

동유럽18일차-프라하

내일이면 이번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니 오늘이 마지막 프라하의 여정이다. 조금 느긋하게 기상하여 프라하투어를 나서는데,딸은 굳이 인근 두어시간 거리의 온천을 다녀오자고하고 우리부부는 어제 체스키프롬로프를 여행하였는데 굳이 멀리까지 가서 온천 할 필요가 있냐고 하니 서로의 주장이 상이해 각자 행동을 하기로한다. 정작 온천을 가야할 시니어는 관광으로 나서고, 쥬니어는 온천을 찾으니 이것또한 이상한 일이다. 오전에 프라하성으로 오르는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비라고 내리는데 우산을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쓰기도 애매한 빗줄기이다. 걷기가 불편하니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인근에 내려 성을 오른다. 어제 올랐던 방향은 전혀 기억나지 않으니 다시 새로운방향에서 올라 성투어를 시작한다. 조그마한 성..

여행/해외여행 2023.08.06

동유럽17일차-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에서 두시간사십분 거리에있는 체스키크롬로프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미리 플릭스버스를 예약하였으니 마음편하게 다녀오면 된다. 조금 일찍 일어나면 되겠다 싶었는데,시계를 잘못보아 여섯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숙소를 나서 전철을 타고 버스터미날로 향해 플릭스버스를 탄다. 초록색의 이버스는 장거리 노선버스인것 같아 차내 화장실을 비치되어 오래전 경부고속도가 개통될 당시 우리의 그레이 하운드버스가 생각나게한다. 정확히 열한시 십분에 체스키크롬로프정류장에 도착한다. 오래전 한 성주의 성과 그 주변의 민가가 잘 보전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마치 우리의 하회마을처럼 물도리가 돌아가는 강을 끼고 성과 상가지역이 아기자기하게 형성되어있다. 먼저 성을 둘러보고는 성탑으로 올라 주변을 조망해본다. 그리크지않은 지역..

여행/해외여행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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