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오스트리아로 출발하는 날이다. 숙소를 나와 뮌헨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RE열차를 예매하고 탑승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16유로이니 ICE가격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게 책정되어진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니 기온은 떨어져 우리의 늦은 가을 날씨같기도하고 어떤때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기도하는 날씨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인데 이번여정으로 피서를 잘 하고 있는 셈이다.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을 보노라니 우리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생소한 전경이다. 푸르른 초원이 지속되어 나타나고 평원이 있더라도 우리같으면 온갖 잡초와 나무로 뒤덮여야하는데 이곳은 일정하게 다듬어진 초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