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해외여행 125

동유럽8일차-잘츠부르크

뮌헨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오스트리아로 출발하는 날이다. 숙소를 나와 뮌헨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RE열차를 예매하고 탑승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16유로이니 ICE가격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게 책정되어진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니 기온은 떨어져 우리의 늦은 가을 날씨같기도하고 어떤때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기도하는 날씨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인데 이번여정으로 피서를 잘 하고 있는 셈이다.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을 보노라니 우리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생소한 전경이다. 푸르른 초원이 지속되어 나타나고 평원이 있더라도 우리같으면 온갖 잡초와 나무로 뒤덮여야하는데 이곳은 일정하게 다듬어진 초원의 ..

여행/해외여행 2023.07.27

동유럽7일차-뮌헨

기상후 조식을 해결하고 님펜부르크궁전을 구경하기위해 전철을 탄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생각되니 발권과 탑승에 조금의 자신감도 생기는데, 다이렉트로 가는 전철을 뮌헨중앙역에서 확인차 내려 환승하니 목적지인 GERN역 한 정거장전에서 사복의 직원인지가 검표를하여 티켓을 제시하였더니 펀치가되지않아 일인당 60유로씩 180유로의 벌금을 내라한다. 탑승시각이 펀칭되지않으면 다시 사용할 수가 있는 모양이다. 관광객으로 시스템을 잘 몰랐다고 과실은 인정하니,일인20유로씩 60유로를 내라고하며 하차하여 티켓발매기로 안내하며 납부케하고는' Have a nice day!'하니 병주고 약주나싶다. 하기야 지금까지 수차례 전철을 타면서 한번도 펀칭하지 않았으니 한번은 당할 일인데,저렴하게 경험했다고 위안삼아야 할 듯하다. 사..

여행/해외여행 2023.07.25

동유럽6일차-퓌센

기상후 렌트카업체까지 가야하니 서두른다. 애초에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렌트카업체가 있는 것으로 잘못알고 느긋해하다가 다시 체크를 해봐야지싶어 어제 확인하니 전철로 10여분을 가야한다. 확인하기를 잘하였다. 매사에 확인하고 체크하여야 차질이 없다. 뮌헨역부근의 렌트카업체에는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빈카운터가있어 이야기하였더니 호텔의 카운터이고 렌트카업체의 카운터는 하나뿐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는 보험과 연료등등 체크하고는 키를 받아 차량을 찾으러 가는데 안내한 차고지의 6층에는 시트로엥의 차가없다. 우리처럼 키로 차량의 문을 여닫거나 라이트나 경보음을 울릴수 있는 표식은 있는데 작동이 되지않는다. 헤메이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5층에 있는 것을 6층으로 잘못 안내하였으니 처음 오는 손님들이 헷갈릴만도..

여행/해외여행 2023.07.25

동유럽5일차-뉘른베르그,뮌헨

기상후 숙소에서 라면과 누룽지와 빵,과일등으로 푸짐하게 먹고는 커피까지 마신다. 홈스테이이니 별도의 주방시설이 있어 차려먹기에는 좋으나 욕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니 그것이 불편하다. 식후 다시 어제 돌았던 뉘른베르그를 다시 한바퀴 돌아보는데-내 취향은 아니지만 좋다고 다시보자기에-어제 그렇게 사람 이 붐비던 모습과는 또다른,간밤의 열기를 식히는 듯 문을 열지않거나 이제 막 영업준비를 하는 광경이다. 인파로 붐비던 거리와 공연장이 한산하고 철지난 바닷가와 같은 풍경이다. 아름다운 분수,각종교회와 성곽길등을 다시한번 아침의 모습을 둘러본다. 성곽한편 나무아래에서 잠시 휴식중 갑자기 조그마한 벌레 한마리가 오른손에 날라와 물었는데 순간 찌릿한 통증이 왔고 고통은 지속되어 인근 약국을 찾아 연고를 사서 발..

여행/해외여행 2023.07.24

동유럽4일차-뉘른베르크

열차를 탈때마다 복잡하고도 난해하며 이해하기가 어려운 독일의 철도시스템이다. 어제의경험으로 RE 티켓을 구입하고 타려하였더니 표를 잘못 끊었다고해 취소하고 딸이 인포에문의하였더니 170유로의 ICE를 권유한다고한다.거의 비행기삯이니 이건아니다싶어 다시 알아보니 뷔르츠부르크환승의 RE열차가 58유로이다. 발매중 시스템이 에러가나서 인포에 접수하니 번호표를받아 대기후 다시 티켓을 받는데, 사람이 작업하니 2유로를 더내라해 DB시스템의 문제인데 왜 고객에게 비용을 부담하냐고 항의해 같은가격으로 발권을받는다.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뷔르츠부르크. 플랫홈을 변경하여야하니 당연히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내려가는데 이런,같은 플랫홈의 앞쪽과 뒤를 구분하였으니 다시 올라가 승차하려는데 들어설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객실이..

여행/해외여행 2023.07.22

동유럽3일차-하이델베르크

기상후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는 프랑크푸르트중앙역에서 하이델베르크행 DB티켓을 구매하였다. 플랫홈을 확인하고 기다렸는데 열차가 오지않아 급하게 확인하니 플랫홈이 변경되었다고해 뜀박질을 하여 옮겼으나 열차지연이라는 안내와 함께 플랫홈이 또 바뀌었다고한다. 역무직원에게 물어보니 사람마다 틀리게 대답한다. 역사도 크고 노선도 복잡하니 그러한가싶어 안내센터에 문의하니 ICE가 아닌 RE/RB를 추천한다. 어떤 역무직원은 조금더 기다렸다 ICE를 타라고하는데 기다리기가 지겨워 RE/RB 열차를 타니 속도도 느리고 담스타트에서 내려 환승까지하여 두시간만에 하이델베르크에 내린다. 고속요금을 지불하고 완행열차를 탄 셈이 되어버렸다. 역에서 하이델베르그성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니 딸은 걸어가겠다고..

여행/해외여행 2023.07.22

동유럽여행 출발

4윌초에 계획하고 준비한 19박20일의 동유럽4개국 자유여행의 출발이다. 새벽에 기상하여 택시.전철로 공항에 도착하니 07시. 여유가있고 예약항공사는 수속전인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휴가철의 시작이라 공항은 붐비기 시작한다. 여유있게 탑승4시간전에 도착했음에도 수속등에 시간이 상당히 걸려 탑승까지 30여분의 여유밖에는 없다. 여정의 힘든부분이 비행이다.12시간40여분은 기내에서 보내야하니 고역이다. 잠은 오지않고 세편의 영화를 보고 맥주한잔을 마시고 두끼의 식사를 하고는 간신히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공항에 착륙한다. 흐린날씨이고 동유럽여정의 시발점이다.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숙소에 도착하고는 시내관광을 나선다. 잠을 못자니 피곤하지만 유로타워와 마인타워를 둘러보고 맥주한잔에 저녁을 먹는다. 여름철이라지만 이..

여행/해외여행 2023.07.19

여행준비2

여정의 출발일이 일주일밖에 남지않았는데 아직도 준비 할 것도 많고 검토되어야할 사항도 많다. 누구는 현금과 카드만 가져가면 된다고 농담삼아 말하는데 맞기도하고 일부는 틀리기도 하다.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출발에서부터 교통편과 숙소 투어의코스 먹거리등 모든것이 스스로가 결정하여야하니 이래저래 머리가 아프다. 출발편과 귀국편의 항공편이 확정되어 티켓팅을 하였으니 그것은 픽스된 사항이고 대부분의 숙소도 예약이 완료되어 일정에 맞추어 체크인을 하면된다. 문제는 현지에서 교통편과 투어코스를 어떻게하느냐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따라서 그곳 현지에 맞는 할인카드를 구매해야 할 것인지 말것인지... 렌트를 하여야하면 어느도시에서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투어는 어떤코스로 어떻게 잡는 것이 유리하고 좋을 것..

여행/해외여행 2023.07.12

여행준비

유럽여행은 세차례 다녀왔는데도 동유럽을 한번 가보고 싶어 연초부터 예약을 하였는데, 패키지팀이 모객이되지않아 두어차례 불발되어버렸다. 요즘 '누가 패키지로 가냐'는 말에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다행히 영어가 능통한 딸이 동행한다니 부부와 딸이 같이하는 독일,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 4개국의 자유여행을 결정하고 출발편과 귀국편의 항공티켓을 일찌감치 예약하였다.퇴직후 서유럽을 24일정도 여행하였는데 처음 일주일은 딸네식구와 자유로 프랑스 남부지방을 돌아다니며 힐링여행을 하였고,딸네식구가 귀국하고는 홀로 남아 스페인으로 갔다가 현지에서 패키지팀과 합류하여 돌다가 다시 그 팀이 돌아가니,홀로 이탈리아로 넘어가 또 현지에서 패키지팀과 합류하여 여행하였다. 그 후 크로아티아등 발칸지역을 일주일정도 여행하였고, ..

여행/해외여행 2023.06.28

귀국

밤새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귀국한 인천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동남아의 무덥고 습한 날씨에 비해 신선한 기온의 아침이다. 모두가 수면부족으로 비실하니 바로 해산하고 귀가하여 식사후 씻고는 잠자리에 드나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서너시간을 자고는 일어난다. 잠시 집에서 머무르다가 인근 야산을 걷는다. 오월의 산들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집 떠나본 사람이 집의 그리움을 알고, 나라를 떠나본 사람이 조국의 소중함을 안다고 우리의 자연과 기온이 좋기만하다. 어느듯 계절은 아카시아꽃이 지고 찔레꽃과 장미와 산딸나무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고도 지조가 없으니, 머물러 있으면 해외로 나가고 싶고 나가 있으면 우리나라가 그리워진다. 그래서, 서경(書經)에서 인심유위(人心惟危) 도심유미(道心惟微..

여행/해외여행 2023.05.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