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성인봉산행으로 고생한 도반에 대한 보상으로 차량을 렌트하여 울릉도를 일주하며 드리이브겸 관광을 하기로하다. 숙소인근 식당에서 홍합밥을 시켜 먹는다. 그리고 차량을 인수하여 숙소인 도동을 출발하여 역시계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돌아본다. 첫번째로 통구미를 방문하여 해안의 바위절경을 구경한다. 그리고는 지나쳐버린 울릉자생식물원을 내비에 입력하고 목적지를 향하는데 자꾸 산으로 올라가며 고도를 높이니 조금은 이상하다. 종내는 위험할정도의 고도를 높이고는 목적지라 안내하는데 보니 성인봉등산을 하는 들머리 안평전이다. 도반은 초반부터 위험하니 지레 겁을 먹고는 차를 돌리자고 성질을 낸다.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한 것이다. 어제 대원사코스로 오르다가 안내판에서 본 안평전이다. 다시 길을 돌려가다보니울릉자생식물원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