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상? 이상한 제목이기도 하지만..근 4주정도 시험대비한 일정이 종료되었다.
6월에 제주살이 보름을 하고 돌아오니 바로 2차시험일정이 도래하여 접수하고,약 4주정도 열공모드에 돌입하였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라 열심히 놀고왔더니 시험일이 코앞이라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책을 잡고 씨름하였다.
그래도 몇번 훝어본 것이라 3주정도만에 다시한번 훝어보며 700페이지분량의 두터운 한권을 공부를 하였고
마지막 한주는 정리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그래도 모르것이 많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나 보다.
시험일 하루전날, 그래도 좀 일찍 잠자리에 들며 숙면을 하려하였는데 자리에 누우니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다.
최근들어 다음날 시험이 있거나 산행을 길게하여 전날에 좀 숙면을 하여야지라고 마음먹고 자리에 들면
되려 잠이 오질않아 환장할 지경이된 것이 몇차례이다. 아마도 심적 압박으로 되려 잠을 자지 못한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다가 시계를 보면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고 그래도 잠이 오질않아 과일주 몇잔을
마시고 취해 자볼려고 했는데 그것도 되질않아 이방저방을 왔다갔다하다가 어느순간 잠이 들었는지
눈을 떠보니 바깥이 훤히 밝아온다.
좀더 잠을 청해보지만 말똥해지기만 하는지라 멍한 머리로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시험장으로 향한다.
그래도 몇차례 공부를 하여선지 시험문제가 그리 낯설지는 않고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은 그 만큼
노력한 댓가인가...
배점이 높은 한문제와 전혀 모르는 문제등 2개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문제를 풀었다.
열심히 노력하였으니 결과는 신의 몫이다.
스스로 가채점은 합격권으로 나오는데 결과는 모르는 일이다.
두어문제는 놓쳤지만 나름대로 답지를 쓰고나니 마음은 편안하니 좋다.
열심히 노력하였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며 그간 못다한 산행과 캠핑등 놀이에 좀더? 집중해봐야지..
자격시험에 도전하면서 세번째로 바뀐 고사장이다. 평택3회?대림,여의도..
귀가하여 이발을 하고 점심후 뒷산을 걷고는 저녁에 아들내외와 딸내외와 같이 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으니 아들내외가 집으로 와 같이 딸네로 이동한다.
근래 부부싸움중인 딸내외가 조금 서먹하게 느껴지나 보지만 일차 저녁을 먹고 딸내 집으로 가서
맥주한잔을 마시고 나니 밤이 늦었다.
아들딸내외는 한잔을 더 한다고 나가고 손녀를 데리고 잠을 청해보지만 피곤한 몸과 달리 쉬이 잠이오질 않는다.
새벽3시가 되어 귀가한 아들딸 내외,
다행히 분위기 좋게 화해가 된 모양이다.
새벽에 아들부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늦게까지 수면을 취하다.
긴 하루의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