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신정산

1.2020.09.04(금)14:40-17:20(2.40hr) 맑음

2.doban

3.차고지-능선-구로올레길고척동-원점-장군봉-양천텃밭-이펜4단지-귀가, 8.41km

4.오전을 칩거하고 점심을 먹고나니 온몸이 쑤신다.

하루종일 집에 있기가 쉽지않은 일이다.

코로나로 활동에 제약이 따르니 집에서 할 수 있는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한다고 하나 ,

단 하루도 하루종일 칩거하면서 보내보지는 않았다.

피자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는 신정산을 걷기로하고 나선다.

오늘은 오랫만에 고척동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계남산으로 돌아 오기로한다.

고척동길은 예전 이펜하우스에 살때-아마도 4년전쯤인가,4~5년간-열심히 걷던 길이다.

고척동길에서 되돌아 오려니 도반이 그냥 신정산방향으로 가잔다.

지인이 계남산을 걷자고 하여 라이딩을 나왔다고 했느데 혹시 마주치기라도 하면 곤란하단다.

능선길로 되돌아와 장군봉으로 오른다.

마주쳐오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불편하고 혹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면 더욱 그렇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활동시에 호흡이 곤란하여 손수건을 꺼내들고 사람이 오면 손수건으로

입을 막곤한다.

코로나가 사회환경을 많이도 바꾸어 놓았다.

장군봉에서 포도 한송이를 먹고는 다시 양천텃밭을 지나 이펜4단지로 내린다.

나팔꽃과 백일홍이 피어 보기에도 좋다.

예전에 열심히 이 주변에 국화등을 심으며 가꾸던 노인한분이 계셨는데 근황이 궁금하다.

다시 이펜을 가로질러 신축중인 도서관을 지나 푸른마을을 경유한다.

이펜은 예전에 살았던곳,

푸른마을은 매입하였다가 세를 주고 다시 매각하였던곳,

이 지역에 오래동안 살아 모든 곳이 눈에 익지만 앞으로도 지속하여 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