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봄이구나!

dowori57 2022. 3.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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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칩이 지나 날씨가 포근하여졌는데도 주변의 식물들이 깨어나지를 않던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다급함에 비해 다가오는 계절은 차근차근하게 오고 있어서인가.

간밤에 봄비가 내리고나니 산책길에 꽃망울이 맺힌 생강나무가 확연하니 눈에 띈다.

기다리던 절기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자연의 진리이다.

장기간 가뭄으로 산불이 여기저기 발생하고 소방관과 관계자들의 노력에도 꺼지지 않고 지속되더니

간밤의 비로인해 최종적으로 소화되었다고하니 다행이다.

자연의 힘이 이렇게 조화롭고도 엄청난 것임을 다시한번 실감해본다.

조금 아쉬운 강수량이었는데 내일,그리고 주말에 다시 비소식이 있으니 이제부터는 빠르게 봄기운이

여기저기 피어오르리라.

겨울동안 날씨탓에 움츠리고 코로나와 오미크론으로 위축되던 일상이었다.

이제 대선도 끝나고 봄의 전령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니 이 봄과 함께  

기쁘고 즐거운 소식들이 연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쪼그려들고 움츠렸던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경제가 새싹 돋아나듯 힘차게 활기를 가지고

일어나기를 기원해본다.

산중턱의 매화나무에도 붉은 꽃망울이 빗방울을 머금고 피어날 준비를 하고있다.

어리고 가녀린것이 아름답기도하고 그 생명력의 활기참이 경이스럽다.

모처럼 비소식이 있는 일요일 하루를 집에서 머물며 지내본다.

오전에 붓글씨와 독서를 오후에 인근 산책을 나가 봄소식을 피부로 느껴보고

다시 붓을 잡고 컴퓨터를 하다가 오랫만에 삼겹살을 사와 싱싱한 미나리와 같이 먹으면서

술한잔을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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