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북촌 나들이

dowori57 2024. 1.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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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형이 항암치료차 병원에 진료를 받았는데,진료후  항암치료의 병실이 없어 난처해 하니
중간에 만나 픽업하여 식사를 하고는 서울대를 한바퀴 둘러보고 염불암을 들렸다가 귀가하였다.
 저녁에 선약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술한잔을 마시고 와서 밤늦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취침하였다.

아침에 기상하여 느즈막히 북촌으로 향한다.
예전에 근무한 곳으로 낯이 익으나 막상 주차하기가 어려워 다시 경복궁내에 주차를 하고는 북촌을 돌아본다.
먼저 백인제가옥을 들어가 보는데 1900년대초에 건축된 한옥은 멋드러지게 정원과 어울리게 건축되었고
건물의 구조도 아기자기하게 용도에 맞게 잘 지어진듯하다.
그 시절 이정도의 건물을 소유한 건축주의 능력이 대단하고 승계를 받고받아 현재까지 유지보전이 되었다.

한옥을 둘러보고 북촌을 조금 걸으니 치료중인 매형이 피곤할 듯 하여 인근의 삼계탕집으로 들어간다.
미쉐린인증의 이 집은 외부에서 보기엔 손님이 없었는데 막상 실내에 들어서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맛나게 삼계탕을 들고나니 병원에서 연락이 와 병실이 확보되었으니 입원하란다.
그제서야 안심하고 걷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가자는 것을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한다.

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하고 올라선 팔각정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모습이 산뜻하게 눈에 들어오며 장관이다.
한방차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가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를 경유에 병원에 도착하니 한시간이 조금 덜 걸린다.
다시 귀가길에 들어서 한시간이 지나게 시간이 걸려 저녁경에 도착하며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시내를 많이 돌아다닌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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