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가 20년이 다되어 가는것 같다.
같다라고 표현한것은 정확한 시작일을 확인치않고 글을 쓰기 때문이다.-확인하여보니 16년이 경과되었다.
처음에는 산행을 하면서 종이에 기록을 남기기로했고 어느날, 이왕이면 블로그에 기록하자싶어 시작한것이다.
그이전의기록을 한번에 입력하며 간단하게 메모형식이었다.
그러다가 기술을습득하여 사진을 덧붙이고 메모에 살을 붙여 내용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사이트도 처음에 네이버로 시작하였다가 한미르로 옮겨 운영하었으며,한미르가폐쇄되면서
기존내용은 티스토리에 남고,지금의 다음에서 오늘까지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테마도 산행을 위주로 트레킹,캠핑,여행,일상,음악,영화,독서,MTB,서예등 여러가지 분야로
점차 확산되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발전되는 분야도 있으나 중도에 멈추거나
더 이상 활동하지않아 중단된 것도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많은 테마를 만들고 활동도 넓혀갈 것이다.
퇴직후 더욱 포스팅에 열중하다보니 포스팅글이 1,400여회를 넘었고 사이트를 방문한 숫자도
150,000명이 넘었다.
숫자가 무슨 큰 의미가 있을랴만 누적된 양의 표시이니 한때는 매일같이 들어가 그 증가를 보는
것을 일과로 한 적도 있었다.
9월에는 매일같이 포스팅을 하루한건이상을 하여 연말이면 16년에 1,500여건을 달성할 것 같다.
그저 사소한 개인의 일상을 메모하거나 살면서 느낀일등을 기록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
어쩌면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나, 혹 방문하는 분이나 글을 읽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에서 공개로 설정을 하였다.
한마디로 어느순간부터 나의 삶의 흔적이고 생활의 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