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사와 내집갖기

dowori57 2016. 7. 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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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딸명의의 집에 살고 있으니 무주택자이다. 거의3년5개월을 무주택자로 살고있는 것이다.

결혼하여 이런저런 이유로 8번정도의 이사를 하면서 지역을 옮겨 살았고 내집으로 살아온 집이

3개가 되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현직에서 물러나 인생3막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다.

생각같아서는 마음먹고 있는 용인으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영위하고 싶지만, 집사람의 직장과

반대에 쉬이 진행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집에 머물러 살기도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딸이 결혼을 하면서 1가구2주택으로 되어 하나의 집을 처분하여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보니

집을 팔지 않을 수가 없다.

마침 주택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으니 아파트 청약을 진행하여보고 당첨이 되면,

집사람의 직장을 고려하여 당분간 전세로 살다가 입주시 이사를 가서 살고 그러다가 전원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삼십여년전 신혼시절에 청약통장이 있어 청약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프리미엄을 써넣는 방식으로

프리미엄금액을 많이 쓴 순서에 의해 당첨이 되었다.

가장 적은 프리미엄을 써서 당첨이 되어야 최적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몇번 청약을 하였으나 번번히 떨어져

은근히 오기가 나와 주변에 확인해보니 육백만원정도를 기재하면 안정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금액을 기재하였는데 당첨이 된것이다. 상계동의 어떤 아파트였다.계약후 입주일이 다가오니 막상 거리가

너무 멀어 입주하기가 곤란하여 전매하였다.육백만원 정도의 차익을 보았는데 세금등을 내고나니 백만원정도가

남은 것으로 기억한다.

 

 

 

그후엔 집을 사서 거주를 하였다. 십여년전 청약열기가 최고조를 달하고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 같은

생각에 여기저기 청약을 하였으나 몇번 실패를 하고  마지막으로 명동과 남산아래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기에

청약하였다.

평수가 켜서 부담이 될것이라 생각은 하였으나 어떻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여 신청하였는데 당첨이 되었다.

일면 기분이 좋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자금조달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으나, 계약하는 날 좋은 층에 당첨이

되었다고 부러워하는 주위의 시선에 걱정은 뒤로하고 계약체결을 하였다.

그러나 분양열기의 막차를 탄 것이다. 과열된 분위기가 사라지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불입하다 부족분을 대출을 받아

납입하고 그 이자를 갚느라고 고생하였다.

분양금의 거의 절반을 대출금으로 충당하였으니 근3년간 대출이자를 갚아나가는 것이 부담이었고 급여의 절반이상이

이자상환으로 빠져나가는 실정이었다.

 

입주하고 일년을 살아보니 시내 중심가라 교통이 편리하고 남산을 뒷산처럼 거닐수 있어 좋기는 하였지만

부부 둘 사는데 커다란 집이 부담이었다.

또한 퇴직후 이자부담을 생각하니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에  분양가에서 손해를 보고 또 그간 이자부담금등을

감안하면 몇억의 손실을 보겠지만 방법이 없어 매각을 하였다.

욕심이 문제를 만든 것이다.

 

 

 

당시 집이 있어 딸이름으로 철거주택을 구입하였다가 개발되면서 입주자격을 받아 분양금을 내고,지금의 집에 살고 있는데 양도소득세가 문제되니 이역시 매각하여야 한다.

 

나이들어 어려운 선택이지만 다시한번 분양을 받으려고 알아보나 싶지를 않다.

새로이 가점제가 도입이 되어 무주택기간,부양세대,청약통장기간등 점수로 채점하니 불과 30점정도이고

60-70점은 되어야 당첨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세상에 쉬운것이 없나보다.

가점제와 추첨제가 병행이 되는 것 같아보이지만 어느것이고 쉽지를 않다.

 

 

 

그냥 집을 매수하자는 집사람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간 불입하여 가지고 있는 청약통장을 활용하지

않으려니 그것또한 방법이 아닌것 같아 청약으로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다.

 

 

 

한두번에 무엇이 되리라 생각치 말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이루어 지는 일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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