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43회 호암.삼성산(231210)

dowori57 2023. 12.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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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12.10(일)11:00-15:50(4.50hr) 맑고 포근한 겨울날씨
2.doban
3.석수역-장군봉-송신소하단-무너미-수목원-안양유원지,12.8km
4.며칠동안 겨울날씨답지않게 포근한 기온의 연속이다. 아마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일 것이다.
무척이나 추운 겨울이 될것이라고  방송에서 엄포를 놓고는 하였는데,12월 중순의 날씨가 봄,가을 어느날의
기온이다.
석수역에서 입산을 시작하니 바람막이를 입었었는데 벗고 올라가도 이마에는 땀이 흐른다.
오르다가 몇차례 땀을 닦고 손에 꼈던 얇은 장갑도 벗었는데 전혀 손이 시리지가 않다.

호암산아래 자릴잡고는 김밥과 사골면을 점심으로 먹는다.
항상 푸짐하게 준비하는 도반이라 피자와 떡이 있고 과일도 다 먹지 못할정도이다.
김포로 향하는 항로가 바로 머리위여서 수시로 비행기가 지나가는데,거의 5분간격으로 착륙을 한다.
김포에는 해외노선이 별로 없고 대부분이 국내선인데도 휴일이라선지 쉬지않고 내리는 비행기들이다.

속을 채우고는 다시 삼성산방향으로 진행하여 송신탑하단부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선다.
조금 미세먼지가 있어 건너편 관악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이는데 하늘은 쾌청하니 맑다.
바위위에 부부가 열심히 자세를 잡으며 사진을 찍고있다.
암벽을 타는 실력이 제법 되는지 교대로 자세를 잡으며 찍더니 어느순간 우리를 앞질러 주행한다.

무너미에서 안양유원지방향으로 내리는데 개천은 바닥까지 바싹 말라있다.
조금더 내리니 그래도 물줄기가 조금씩 흐르고 물이 고인 웅덩이들이 있다.
불과 3개월전인 9월중순에 이곳의 물에 풍덩하였던 기억이 새롭다.
오늘도 겨울같지않은 날씨에 반팔을 입은 산객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봄같은 겨울길을 걸어 서울대수목원을 지나 안양유원지로 나오면서 포근한 겨울속의 유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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