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40회 금수산(231115)

dowori57 2023. 11.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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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11.15(수)13:10-16:30(3.20hr) 맑음

2.doban

3.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정상-서팽이고개-돌외고개-원점회귀,6.02km

4.설악대청을 계획하였는데,산장예약이 되지않으니 포기하고 숙소인 청풍리조트가 예약되어 제천으로

세시간반을 달린다.

목감기로 몸이 좋지않은 상태이고 도반도 종주를 꺼려하니 설령 산장이 예약되더라도 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조금 늦은시각이기는 하지만 전체산행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으니 상학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금수산을 오른다. 멀리서 바라보이는 산세가 장엄하고 웅장하다.

지방의 산이고 조금 늦은 시각이라 산객은 한사람도 만나지를 못하였다.

초입의 한갓진 길을 걸어오르니 쉼터를 지나고 남근석공원이다.

예전에 백암산이라고 불렀다는데 퇴계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하면서 산이 비단에 금실을 두른듯 아름답다고하여

금수산으로 명명하였다한다.

또 이지역이 음기가 세어 그 기를 누르려 거대한 남근석을 설치하여 음기를 누르게 하였다고한다.

몇년전 어느 여성분이 홀러 산행을 즐기면서 재미나게 포스팅하는 것을 보고하였는데 전국의 소재 남근석을  소개하면서

어느것은 실핏줄까지 섬세하게 잘 표현이 되었다고소개하였는데, 얼마후에  다시 방문해보니 그것은 삭제되고 없어 

아마도 민망하여 그러지 않았나 싶다. 

남근석공원에서 간단하게 컵라면과 고구마등으로 속을 채우고는 산행을 계속하는데  여기서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되고 그 경사는 안부에 오를때까지 지속되니 급경사지를 오르는 코스이다.

산그늘을 타고오르면서 땀이 흐르나 남방하나만 입기에는 싸늘한 기온이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부지런히 오르노라니 어느사이 안부에 도달한다.

상당히 높은 곳이라 아래쪽의 전망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잠시 전망을 둘러보고 조금 더 걸으니 갈림길이 나타나고 드디어 금수산 정상이다.

정상부의 한편에는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도 보이고 물기가 있는 곳은 살짝 살얼음이 얼기도 하였다.

한참을 정상부에서 머물다가 하산길로 들어선다.

급경사지와 낙엽 쌓인길을 걸어 내리니 전원주택단지가 나타나고 들머리였던 부분과 조우가 된다.

길지않은 코스이지만 오랫만에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좋은 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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