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41회 괘방산(231117)

dowori57 2023. 11.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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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11.17(금)08:20-10:40(2.20hr) 맑음

2.doban

3.임해산림욕장-안부-  봉-괘방산-원점회귀, km

4.숙소에서 아침을 차려먹고는 괘방산을 가기위해 직원에게 물어보니 왕복 네시간정도가 소요되니

아예 체크아웃을 하고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한다.

생각에는 충분히 체크아웃시간인 12시 이전에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산행후 샤워하고 퇴실하려

했으나 도반이 실수로 문을 닫아 잠겨버리는 바람에 직원의 도움으로 문을 열고는 아예 키를 반납하였으니

여유롭게 다녀오기로 한다.

어제 흐리고 비가 오던것과는 달리,일출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쾌청하게 맑아온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능선위에 올라선다.

안인해변방향으로 활공장이 있다고하여 잠시 올라본다.

능선상단부에 데크를 설치하고 활공이 가능하게 조성하였는데 바다방향이나 반대의 농지방향으로나 활공하기가 

좋은 듯하다. 동해바다와 멀리 선자령과 강릉이 조망이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경관을 조망하고는 다시 온길을 되돌아 괘방산방향으로 걷는다.

호젓한 가을산길을 걸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가슴속이 시원해진다.

간밤에 마신술도 숙면과 좋은공기로 취기가 없어 기분좋게 산보하듯 걷는다.

어제 걸은 바우길7구간에 이어 바우길8구간이며 해파랑길과도 중첩이 되는구간이다.

좌측으로는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고 우측으로는 산군과 들을 바라보며 걷는 코스는 절로 힐링이 되고 

아마도 가을을 느끼기에 최적이기도하고 금년가을을 보내는 코스이기도 할 것 같다.

크게 힘든 구간이 없이 완만한 능선길을 걷다가보니 어느사이 괘방산정상이다.

높지않은 야산이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니 특색이 있다.

군데군데 따스한 햇살을 받아 진달래가 피어있어 이채롭기도하다.

멀리 아래쪽은 정동진이 바라보이고 북으로는 강릉이 아스라히 바라보인다.

하늘과 바다와 산과 단풍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잠시 휴식후 다시 원점으로 회귀를 하며 다시한번 가을을 느껴본다.

원점으로 회귀하니 2시간20여분이 소요되어 애초 생각하였던 것처럼 산행후 샤워하고 퇴실하여도 충분할 시간이었는데,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흘린 땀도 없으니 늦가을 맑은 공기속에서 좋은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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