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11차라이딩 한강과 아라뱃길(160909)

dowori57 2016. 9.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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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9.09(금) 09:50-17:00(7.10hr) 흐리고 맑음

2.solo

3.신정교-안양천-한강-아라뱃길북단-아라뱃길남단-한강-안양천-신정교

4.여름더위로 라이딩을 하지 못하다가 날씨가 흐리고 조금 시원한것 같아 두달만에 라이딩을 하다.

아침에 날씨가 흐리고 소나기라도 한바탕 쏟아질 것 같은 날씨이다.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안양천변은 이미 가을의 모습이 완연하다.

그렇게 맹위를 떨쳤던 더위도 한풀 꺾기고나니 가을이 성큼 우리옆자리에 와있다.

그래서 세월의 무상함이라 말하였던가?



한강의 전경은 언제 보아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미세먼지가 시야를 흐리게 만들지만 장쾌한 서울의 젓줄이다.

달리는 길가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조금은 더운 날씨지만 시원한 강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변을 나와 걷거나 운동을 하며 즐기고 있다.

평일이라 라이딩하는 사람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다. 고령에도 체력단련 및 건강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한강을 달려 김포에서 아라뱃길로 들어선다. 아라뱃길 북단으로 접어드니 남단과는 달리 한적하다.

이제 해가 떠 뜨거운 날씨이다.

김포갑문입구에서 정서진까지 19키로의 거리이다. 왕복이면 38키로, 한강과 안양천까지의 거리를 합하면 90키로의

거리이다. 거의 7시간을 달려야하는 거리이니 쉬운길은 아니다.

출발시 체크하지 못하여 편도거리를 체크하니 45키로, 왕복이니 90키로가 된다.

멀리 아라서해갑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바람이 불어오니 달려온 힘듬이 어느정도 상쇄가 되는 느낌이다.






도착한 정서진 아라뱃길 시점은 뙤약볕에 쉴수있는 그늘이 없다.

멀리 갯벌을 지나 서해바다와 영종대교의모습을 눈에 담고는 반환점을 돌아선다.

아직은 한낮기온이 뜨겁고 덥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뜨겁다.

하늘에 걸린 구름이 가을의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가는길에 가동치 않던 아래뱃길 인공폭포가 가동을 하고있다.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피곤을 풀어준다.

많은 비용을 투자한 아라뱃길이 그렇게 많이 활용되지 않은것 같아 아쉬운 점이있다.

유람선은 손님이 없어 아예 운항을 멈추었는지 오고가는중 배가 다니는 것을 볼수가 없다.

안내판은  저녁에 운행시간을 알리고 있다.

오랫만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온몸이 피곤할 정도-샤워를 할때 엉덩이가 벗겨진 느낌-의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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