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13차 아라뱃길겨울라이딩(161212)

dowori57 2016. 12. 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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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12.12(월) 9:30-15:50(6.20hr) 맑음

2.solo

3.신정교-한강-김포-아라뱃길-정서진-원점회귀

4.평일의 휴일.

산행을 고민하다가  한달만에 겨울 라이딩을 결심하고 집을 나서다.

한달만의 라이딩이고 겨울철이지만 많이 춥지않은 날씨이고 바람이 불지않아 라이딩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겨울이니 단단히 방한 준비를 한다. 상하에 기능성 내복을 입고 윗도리를 걸치고

마스크와 귀마개까지 하고 라이딩에 나섰으나 공기가 차갑다.

아무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한달만에 나선 안양천의 전경은 완연한 겨울이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가을의 여운이 남은

풍경이었는데...이제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면 그 모습이 이 겨울동안 유지되리라.

군데군데 얼음이 얼은 곳이 보인다. 아직은 정말 영하십도이하로 떨어지는 날은 없었다.

주변의 화단과 꽃들도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느라 인부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거름을 주고

짚으로 덮어 냉기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 같다.


한강의 모습도 겨울의 그것이다. 평일이고 쌀쌀한 날씨이지만 중장년의 사람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방화대교방향으로 올라가 김포아라뱃길에 다다른다.

한강변 습지에는 조류AI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습지로 출입하는 통로는 차단하고 있다.

온몸을 무장하고 나왔으니 그리 춥지는 않지만 바람이 몸으로 파고드니 서늘한 느낌이고,

손이시려 얇은 장갑에서 스키장갑으로 갈아 꼈으나  손이시리고 특히 여름신발을 신고 나왔더니 바람을 맞은

발이 시렵다.





한적한 아라뱃길을 열심히 다닌다.

군데군데 자전거 도로 일부에 물이 흘러서 얼어붙어 위험스럽다.

도착한 정서진,

아랏뱃길의 시발점은 을씨년 스럽다.

많은 투자로 개발하였을 것인데 의도한 만큼의 관광객이 찾지를 않는것 같다.

이미 식사시간이므로 근처의 스낵에서 라면을 시켜 맛있게 먹고 속을 채운다.

그리고는 귀가길. 짧지않은 거리라 서서히 힘이 들기도 하고 맞바람을 거슬러 달리니 더욱 그렇다.

그래도 아직은 체력이 되니 이렇게 라이딩 하는 복을 누리는 것이다.

멀지않은 날에 4대강을 달려 보리라.







국토중앙의 정서진.

눈앞에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영종대교가 눈앞을 가로지른다.

너르게 펼쳐진 갯벌이 서해안임을 말해주는 것 같다.

썰렁한 전경을 눈에 담고는 원점으로 돌아서는 길이다.


다시 김포를 지난다. 김포부근에 자전거길이 시내를 통과하게 만들어저 라이딩이 쉽지않다.

방화대교를 지나 한강합수부를 지나니 맑던 하늘이 흐려진다. 

힘들지만 6시간이상이 걸린 겨울날의 라이딩을 마친다.

이제 내년봄이나 되어야 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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