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15차캠핑 파주느티나무그늘아래(20150814-16)

dowori57 2015. 8.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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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8.14(금)-16(일) 연박

2.doban, 딸네가족

3.느티나무 그늘아래

4.광복70주년이라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회사도 심사와 관련된 인원만 출근하고 휴무.

오전근무후 15시경 퇴근하여 캠핑장행.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하여 엄청난 차량이동이

있을것 같아 지방행을 피해 차량정체의 우려가 없는 자유로를 선택.

차량이 정체될 염려가 없는대신 환경이 그리 우수한 편이 아니다. 경관과 물도 그렇고 시설도

우수한 편은 아니다. 모든부분에서 만족할 수는 없는일..

더운날 텐트를 치느라 땀을 흘리며 고생하고 미처 챙기지 못한 고기를 사오니 벌써 해는 서산을

넘어갔다. 샤워후 먹는 고기와 술맛은 항상 좋을수 밖에 없는것.

 

 

 

 

 

 

 

 

모처럼 밤11시까지 즐기다가 늦게 취침하다. 잠자리는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숙면하다.

아침에 된장찌게로 속을 채우고 나니 하루종일 캠핑장에 머무를수 없는노릇-원래는 그늘아래

느긋이 독서로 시간을 보내려 책까지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바람과 그늘이 없는 무더위속이다.

 

 

 

 

 

 

 

 

 

 

 

평화누리길 8코스의 시작점인 반구정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8코스를 걷기로 하고 출발하다.

전체길이 14키로정도의 거리인데 8월의 한낮 불볕더위에 아스팔트길을 걷는것이 고역이라

1.5키로정도 걷다가 되돌아와 지난번 걸은적이 있는 율곡수목원 부근의 구도장원길로 이동하여

야산의 길을 걷다. 율곡선생이 파주에 거주하면서 걸었던 길이고 9번 장원을 하였다는 의미를

갖는 코스이다. 얕은 야산을 올라 능선길을 따라 걷는 코스지만 왕복 9키로정도의 거리로 임진강을

바라보며 걷는 한적한 길이다.

 

 

 

 

 

 

 

 

오후에 캠핑장으로 복귀하여 딸네식구가 오는것을 맞고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으며 담소시간을 갖다.

해가 떨어져도 바람이 없고 더위는 여전하며 숲속이라 모기와 벌레들이 많아 늦기전에 딸네식구를

집으로 보내고 피곤한 몸을 눕히다.

조금 시간이 경과하여 해먹에 누웠으나 서늘하여 텐트 안으로 들어가 늦은 아침까지 숙면하고

익일 조식후 땀을 흘리면서 철수하는데 1시간30여분이 소요되다.

이번 캠핑은 그렇게 좋지만도 않은 어쩌면 조금 짜증스런 캠핑이었다.

날씨 탓인가보다. 아님 중국여행으로 지친몸이 피곤에 쩔어 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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