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21차라이딩 아라뱃길(180210)

dowori57 2018. 2.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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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02.10(토) 09:55-16:00(6.05hr)맑음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김포아라뱃길입구-아라뱃길-정서진-원점회귀

4.행주산성을 가려다 차도옆을 지나치고 코스도 짧아 행주대교에서 직진하여 아라뱃길로 들어선다.

오랫만에 가보는 아라뱃길이라 생각하였는데 기록을 보니 지난 12월에 라이딩하였으니 두달만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해본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생각하였는데 한강을 나와보니 얼음이 언것이

장난이 아니고 장관이다. 그냥 수면이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 유빙의 조각이 수면위로 솟구치면서

얼었는지 매끄러운 얼음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얼음조각들이 수면위로 솓아 장관을 이루어 낸다.

지난번 추위가 얼마나 대단하였는지 단적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많이 풀린 날씨기는 하지만 아직도 겨울은 겨울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서 이기도 할 것이다. 단순히 운동을 즐기는 것이아니라 복장과 안전장구도 제대로 갖추고

라이딩을 하니 좋은 현상이기는 하다.

아직도 신발이나 기타장구는 갖추지 못하고 추우면 바람막이를 입고 등산화를 싣고 라이딩하는 현실인데...일면

부럽기도 하지만 제대로 갖추고 운동을 하려면 어느운동이든 많은 돈이 들어간다.


정서진을 도착하니 바람이 매서워진다. 오늘길 내내 바람을 맞으면서 라이딩을 하려니 힘도들고 춥기도 하다.

황량한 정서진의 국토종단 시발점은 아무도 없다.

정동진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면 이곳 정서진은 많은 예산을 들여 꾸며 놓았는데도 투자에 비해 찾는 사람이

너무도 없다.

점심을 먹으려 설렁탕집을 찾았더니 어린이 야구단 단체가 와있어 자리도 없다.

바로옆 횟집에서 칼국수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는 귀가길로 접어든다.


반환점을 돌아 귀가길이 힘드는 것은 오랜시간을 타다보니 엉덩이가 아파오는 것이다.

가끔씩 엉덩이를 들고 타기도 하지만 엉치뼈가 아플정도이다.

그러나 바람을 등에지고 라이딩을 하니 주행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김포뱃길입구를 지나 한강을 접어드니 아침의 얼음이 그대로이다.

하기야 오랜시간동안 얼은 것이 쉬이 녹기야 하겠는가? 아마도 삼월은 들어서야 서서히 녹아들지 않을까 싶다.

이번 구정이 지나가면 이 겨울 또한 지난 갈 것이다.

몇년만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겨울이었다.

한강을 조각얼음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고는 귀가길에 들어선다.

여섯시간을 달린 라이딩이었다.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으로 몸을 푼다음 뜨뜻한 사우나에 몸을 담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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