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19차 라이딩 한강(180106)

dowori57 2018. 1.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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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01.06(토)09:50-15:20(5.30hr)맑음,67.75km

2.solo

3.대림동-신정교-안양천-성산대교-여의도-잠실-올림픽대교-천호대교-역순회귀-신정교-귀가

4.직장에서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고 있고 off-jt일자라 출근하여 행정적인 처리를 해주고는 라이딩을 시작하다.

간헐적으로 자전거를 탄지가 3년차가 되어가지만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탄것이다. 이직장에 다니면서 부터는

교통편이 애매하여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시작하였다.

그세월이 10여개월이 되어가며 비나 눈이오거나 약속이 있는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자전거로 출퇴근하였으니

거의 일상화가 된 자출족이다.

이것역시 생활화가 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싫어진다. 우선은 갑갑하고 또 기다려야하고..

차라리 맑은 공기를 가르며 라이딩하는 맛이 출근의 기쁨을 맛보는 순간이기도 하다.



도림천을 달려나와 안양천으로 들어선다.

자출족이 되면서 음악도 많이 들었지만 유튜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생활에 유익한 방송이나 강의등도

많이 들어 조금은 삶이 풍요해진 느낌이다.

어제밤은 강의를 들으면서 퇴근을 하는데 도중에 방송이 끊어지길래 넥타입의 이어폰이 방전되었나보다싶어

그냥달리다가 이상하여 베낭에 메단 핸드폰케이스를 만져봤더니 핸드폰이 없고 케이스만 만져진다.

케이스의 쟈크를 느슨하게 잠그면서 그사이로 이탈되어 떨어지면서 이어폰과의 거리가 멀어지니까 강의가 도중에

끊어진 것이다.

신정교하단에서 이사실을 확인하고 급히 방향을 돌려 왔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길바닥을 확인해본다.

도중에 마주치는 사람이 핸드폰을 보고있으면 내것을 주워서 만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 물어보고 싶었지만

조금만 더가보자 싶어 달리니 도림천입구의 굴다리밑 자전거도로에 희미하게 핸드폰이 보인다.

다행이다. 주워보니 별다른 이상없이 멀쩡하다.

일년전 공항에서 핸폰을 분실하고는 대략난감하였는데...운이 좋은 것이다.


그리 춥지도 않은 날씨에 안양천으 달려 한강으로 들어선다.

이 넓고 대단한 강이 우리곁에 있음이 또한 축복이다. 좌로 한강을 끼고는 한겨울의 라이딩을 즐긴다.

여의도를 지나고 노량진을 경유하여 동작대교를 넘어서니 강남으로 들어선다.

잠실교,성수대교를 지나 종합운동장을 우로끼면서 달린다.

오늘의 목적지는 광진교와 붙어있는 천호대교이다.

저녁에 도반과 오랫만에 영화를 보기로 하고 예약을 해놓았으니 시간조절을 잘해야한다.



천호대교를 도착하여 편의점을 찾았으나 도시락은 매진되고 없다.

할수없이 턴하여 올라오면서 두어군데를 더들렸으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추운날씨에도 한강을 찾는 사람이 많아 준비한 도시락이 다팔리고 없는것이다.

세번째로 들린 편의점이 도시락이 두개가있어 렌지에 데워서 바깥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

뜨끈하던 도시락이 바깥바람이 금방 식어간다.

그래도 따뜻한 밥을 먹으니 속이 훈훈해진다. 준비한 과일도 먹고는 길을 달린다.

매일같이 자전거를 탄 덕분인지 예전처럼 그렇게 힘들지는 않는다.


한겨울의 한강풍경도 참으로 좋다. 가슴이 탁트이게 시원한 전경을 연출해 준다.

이제 다음주면 둘째의 결혼이다.8개월전에 이야기가 진행되어 많은 날이 남았다싶었는데

잡은 날이 금방이라고 눈앞에 다가왔다.

이것저것 많은 준비를 하였지만, 실상은 아들과 예비며느리가 제일 바쁜 당사자들이다.

많이 신경을 쓰고 준비한 한큼 잘 치려지리라 생각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해본다.


안양천 합수부지점에 도달하니 조금 추워지는 것 같고  언제부터인가 히프도 아파온다.

오랜시간 라이딩을 하다보면 히프가 아파오는 것이 제일 문제이다.

아직은 장비도 그렇고 모든것이 초보의 수준이지만 자유로워지는 미래의 어느날에

4대강을 종주하는 기회를 가져보고싶다.

우선은 양평으로 해서 강원도길을 달려봐야지. 그리고는 춘천에서 하루를 보낸다음 돌아오는코스를..

무사히 귀가하여 샤워를 하고는 김포공항롯데몰에서 요즘 랭킹챠드1순위라는 '신과함께'를

관람하고는 식사후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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