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68회 북한산(170224)

dowori57 2017. 2.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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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7.02.24(금)11:00-16:30(5.30hr)맑음

2.doban

3.정진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우회-비봉-사모바위-승가봉-청수동암문-대남문-행궁터-북한산성입구

4.오랫만의 북한산행이다. 금년들어 처음찾는 북한산이다.

버스와 5호선,6호선을 갈아타고 내린 독바위역은 한시간반정도가 걸리는 거리이다.

명산을 찾는다고보면 긴시간은 아니다. 서울근교에 이런 명산을 지천에 두고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집가까이 근교산을 찾는것에 비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명산을 찾는 대가가 있는 법인가보다.

독바위에서 시작한 산행은 거의 봄기운이다. 입구에서는 다소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양지바른곳을 오르니

기온도 오르고 따뜻하여 얼음과 눈은 찾아볼 수가 없다.







족두리봉을 올라서니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되면서 가슴이 확트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향로봉으로 향한다. 돌아서는 코스는 북향이라 그늘이고 얼음이 꽁꽁얼어 위험스럽다.

양지바른곳과는 별세계로 한겨울이다. 그늘진 곳을 조심스럽게 우회하여 향로봉을 오른다.

아주오래전엔 위험을 무릅쓰고 향로봉을 직접 오르곤 하였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우회를 한다.

아마도 국립공원에서 오르는 것을 통제하는 밧줄을 치고부터가 아닌가 싶다.

돌계단을 한참을 오르니 비봉능선. 평일이라 많지않는 사람이 오르고 있다.

양지바른곳에 자릴잡고는 준비한 김밥으로 속을 채운다.


아이젠을 신고 운행한다.

사모바위까지 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주능선곳곳이 얼음으로 덮혀있다.

승가봉을 지나고 문수봉을 우회하여 청수동암문을 오른다.

청수동암문에서 대남문을 통과하는 구간은 음지로 눈세상이다.

경사면에 눈이 쌓여 녹지않고 있는 구간이라 이곳 역시 한겨울이다.

도착한 대남문도 평일이라 사람구경할 수가 없이 고요하다.







방향을 북한산성입구로 잡고 하산을 한다. 계속하여 북사면이라 눈이 쌓인길을 걷는다.

얼음이 아니라 눈으로 덮혀 걷기에는 다소 용이하다.

중흥사까지 조용한 구간을 음미하며 걷는다.

중흥사도 대웅전 건축공사를 거창하게 진행하고 있다. 예전의 조그만 대웅전이 더욱 어울릴것 같은

사찰이었는데...

아마도 이번 겨울의 북한산 마지막 산행이 아닐까 싶다.

다시 찾는 북한산은 따뜻한 봄날의 산행길이 될것이다.




산행입구에 도착하니 1630분. 다섯시간반의 산행을 하였다.

11.12키로,2523키로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하였다는 새로이 체크한 트랭글의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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