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보내며..(190831)

8월의 마지막날이 지나간다.

습하고 무덥던 날이 엊그제 같아 견디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서늘하여

문을 닫아야하고 밤에는 이불을 덮어야할 정도의  날씨가 되었다.

하루를 종료하면서 아픈눈을 부비며 책상에 앉았다.

오늘도 오전3시간 책상에 앉았고,오후에 활터에 갔다가 3시간여를 책과 씨름하였으니

눈은 침침하다못해 아파온다. 하루에 서너번씩 인공눈물을 넣고 있지만 잠시 뿐이다.

8월초에 본 두종류의 일차시험에 산업기사는 낙방하고 전기기사는 합산점수에서 20점을

상회하여 합격한것으로 가채점하였는데,막상 어제 발표가 되고보니 10점을 상회하여

평균62점으로 간신히 커트라인을 넘었다.

아슬아슬하게 넘긴 점수였고 스릴이 있는 효율적인?점수였다.

2차를 준비하면서 차라리 1차시험에 합격하지 않았으면하는 마음도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는것이,

시험준비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때가 많다.

괜히 시작하였구나 싶은 후회감도  들고....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별별 생각이 드는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

그래도 3월부터 6개월을 노력하였고 중간의 결실도 보았으며,이제 한달보름이 남았다.

그중에 벌초,추석명절,캠핑등을 빼면 실제는 한달남짓...

금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도록 더욱 정진하여야겠다.

인내는 쓴것이다.

노력이 푸근한 성과의 결실로 다가오면 모든 고통과 아픔이 기쁨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하면서,

8월이여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