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시험(190804)

dowori57 2019. 8. 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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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일이다.

4개월여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실을 보는 날이다.

그런데 어제 저녁,평소보다는 조금일찍 내일 시험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는데 시험에 대한 압박감

때문인지, 열대야 때문인지 도대체 잠을 이루지를 못하였다.

뒤척이다 시계를 보니 13시.자야겠다싶어 맥주를 한캔 마시고는 취중에 잠을 청해보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시 말똥해진다.

이런생각,저런생각에서부터 나중에는 현재 핫이슈인 한일경제대결문제로 현안이 된 지소미아파기

까지 생각하였다.

거실에 나와서 잠자릴 다시 잡아보기도하지만 마찬가지로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

직장생활을 할때는 배게에 머리만 닿으면 잠으로 빠져들었는데....

잠잘자는 것도 복이구나를 가슴깊이 느끼는 밤이다.

그러다보니 04시 잠을 자기는 틀렸구나싶다.

이 시험은 인연이 없나보다싶어진다. 다시 건넌방으로 넘어와 잠을 청해본다.

그러다 새벽녘에 어렴풋이 선잠이 들었나보다.

도반이 깨우는 소리에 무거운 머리를 가누며 간신히 일어난다.

후다닥 샤워를 하고는 간단히 아침을 들고 시험장으로 향한다.

머리가 무겁고 중압감에 더욱 피곤해진다.



날씨는 폭염에 엄청 더운날씨이다.

시험장인근 시청에 주차를 하고 시험장을 향한다.

4월에 응시한 그곳이다. 이제 이곳을 그만 보았으면 하고 찜통더위속을 걸어 들어간다.

멍한 머리를 하고는 오전시험에 그럭저럭 응시한다.

열심히 답안작성에 몰두하다보니 응시생가운데 홀로 남았다.

감독관이 백점을 받지 않으셔도 된다고 농을 한다. 백점은 커녕 육십점이면 만족하는데...

그리고는 점심을 먹기위해 나왔으나 인근의 식당은 거의가 하기휴가로 문을 닫고 영업집이 없다.

하는 수없이 편의점에서 간단히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다시 시험장으로 향한다.

시험과목수가 한과목차이이니 오전에 전기기사 시험을 보고,오후에 전기산업기사에 도전하는 것이다.



오후시험은 더위도 그러하니와 수면부족으로 더욱 멍한상태이다.

그러나 도전한 시험이니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남아 분투를 하지만 모르는 것은 모르는것....

종료후 나오면서 가답안과 비교를 해보니 오전의 전기기사는 합격선에 도달한 것같다.

귀가하여 잠시 쉬다가 저녁에 딸네식구와 식사를 하면서 술한잔으로 노고를 달래본다.

귀가하여 오후 시험을 채점해보니 4월에도 없던 과락도 있고,평점도 미달이다.

그러나 상위의 전기기사시험에 합격하였으니 그게 무슨 대수이랴.

6개월을 노력한 대가를 이뤘으니 감사할 뿐이다.

이제 두달남은 실기를 철저히 준비하여 최종자격을 취득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도반과 주변에 감사 드린다.

시험이 종료되면 자유다 싶었는데,두달정도 남은 2차실기시험이 만만치 않으니 포기하고 다시 몰입해야한다.

이번에는 사지선다형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니 더욱 확실하게 알아야 득점이 되는 것이니 이제부터 다시

시험모드로 들어가야한다.

향후 두번다시 공부,,,,자격시험에는 도전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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