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68회 마이산(220330)

dowori57 2022. 3.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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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3.30.09:20-12:30(3.10hr) 흐림

2.lng,cjs,lsj,doban

3.남부주차장-탑사-은수사 -천황문-화엄굴-암마이산안부-원점회귀, 6.3km

4.기상하여 바깥을 나가보니 상쾌하고도 싸늘한 시골의 아침이다.

멀리 앞산에 태양이 산능성이에 걸려 솟아오르고있고 옅은 안개가 마을을 감싸며 아침임을 알리고있다.

조식을 차려먹고는 오늘의 일정인 진안의 마이산으로 달려간다.

오래전 362회 산행으로 2008년4월27일 이 산을 올랐으니 14년만에 찾은 산이다.

그때는 반대편인 북부주차장에서 남부주차장으로 걸었는데 이번에는 남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탑사를 올라 한바퀴를 둘러본다.

불사에 올린 쌀을 높이가 있으니 통을 땅속으로 묻어 그리로 쌀푸대를 아래로 내리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오래된 능선화가 굵은 줄기를 바위에 붙이고 바위 이곳저곳을 타고 오른 모습도 장관이다.

오랜세월을 쌓은 탑들의 모습도 경이스럽고 웅장하다.

다시길을 걸어 오르니 은수사.

아무도 없는듯 고요한 절집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커다란 북을 쳐본다.

안내문구에 한번씩 쳐보라고 설명되어있으니 모두들 북채를 들고 세번을 엄숙하게 쳐본다.

그리고는 경사지게 설치된 데크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천황문에 올라선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숫마이봉에 있는 화엄굴을 둘러보고는 다시 반대편의 암마이봉을 올라본다.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가지라한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나온 두봉우리가 쌍돛대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하여 용의 뿔처럼보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의 귀같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보여 문필봉이라한다.

안부에서 암마이봉이 얼마되지않은 거리이지만 산길을 잘못타는 여성을 위해 오르기를 포기하고는 

원점으로 내려선다.

오르면서 들르지 못한  금당사를 둘러보고는 아쉬운 산해을 마무리한다.

 

맛집을 찾아 차를 달려 마이담이란 곳에서 시래기마늘밥으로 맛점을 한다.

그리고 용담호에 도착하여 용담댐을 한바퀴 둘고보고는다시 논개생가를 찾아 지금까지 잘못알고있던 주논개에 대한

정보를 수정한다.

진주의 관기가 아니라 주씨성을 가지고 장수에서 태어나  관리의 둘째부인으로 살다가 왜장을 해치려 관기로 위장하였고

그를 안고 투신하여 왜장을 물리친 의인임을...의암 주논개!

숙소로 돌아와 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술한잔을 나누면서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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