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사흘간 쉬지않고 눈이 내렸다.월요일인 27일부터 설인 어제 29일까지 내렸으니 사흘간 눈이 내려 쌓였다.쉬지않고 내렸다기 보다는 사흘간 쉬었다가 내렸다가를반복하며 내렸고 그동안 햇살이 비치지를 않아 온 사방이 눈으로 뒤덮였다.어느순간 이렇게 눈이 내린다면 세상 모든 것이 멈출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해마다 빠짐없이 귀성행열에 동참하던 것이 수년전부터는 없어졌다.더 이상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니 고향으로 가더라도 반겨줄 사람이 없다.그때 같았으면 이 눈속에서도 고향을 찾아 어느곳에선가 정체의 행열속에있었으리라.고향을 찾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이 속태우는 눈이 내리는데,이틀간 활터도 가지못하고 칩거하는 사람에겐 그림같기도하여 즐길거리가 된다.이틀동안은 칩거하다가 오후늦게 눈을 밟으며 산책을 나서며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