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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138

협회장기 친선대회

다니고 있는 활터가 부천시 소속이고 부천시 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가 있으니 참석한다. 부천시에는 활터가 2개 밖에 없으니 오붓하니 두개정의 친선대회이다. 조금 이르게 활터에 올라보니 벌써 여러명의 사우들이 습사에 몰두하고있다. 서둘러 세순을 내어보는데 그렇게 시수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시간이 되어가니 경기가 열리는 성무정으로 이동한다. 오전반 세분의 연장자들을 태우고 성무정에 도착하니 곧바로 1,2대가 사대에서 활을 내기 시작한다. 산기슭에 자리잡은 조용한 활터이나 조금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활터이다. 10:30에 대회 개최의 행사를 가지고는 3,4대의 순서이다. 4대 2번으로 사대에 올라 서니 생소한 사대에 감각이 무디니 첫순을 내어보니 짧다. 이어 내는 한순은 대부분 짧은 살로 불이 난다. 환경..

국궁 2022.06.26

국궁대회(파주 금호정 220612)

여섯시에 기상하여 조식 및 준비를하고 파주금호정을 내비에 입력하고는 차를 달리는데, 자유로를 택하지않아 이상하다싶었는데 광탄의 보광사입구에서 안내를 마처 부근을 살펴보니 금호정이라는 식당간판이 보여 실소한다. 제대로된 주소를 확인하여야하는데 주소가없고 목적지를 제대로 확인치 않은 실수이다. 새벽5시에 같이 가자는 팀과 여덟시에 활터에서 동승하자는 팀의 제의를 물리치고 단독으로 출발한 죄인가싶다.? 다시 티맵으로 확인하고 달려서 금호정에도착하니 8시. 작대를 넣으니 35대의 노년부이다. 여성부,장년부,노년부중에서....벌써노년부? 세월은 흘러가는것... 두시간여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삼년전인가? 전국대회에서도 하염없이 기다려야했고 입단대회에서도 많이 기다렸다. 국궁은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인 모양이..

국궁 2022.06.12

맞추기보다는 제대로 발시하기

새벽녘에 내린비가 아침에도 이슬비처럼 내리고있는데 조식후 활터로 향했다. 오랜장마로 많은 비가 내려야하는데 지표면만 적실정도로 적은 비가 오고 말았다. 몇분의 사우와 같이 사대에서 습사를 한다. 어느 교장과 어느 구사가 관중보다는 어떻게 쏘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습사를 하라고.. 다시 그말을 되새기며 만작을 하고 버팅기다가 어느순간에 줌손을 뻗으니 절로 화살이 나아간다. '아~ 이것 이로구나~'라고 느끼며 몇순을 내어보는데 제대로 되는 것 같다. 다만 만작의 자세로 오래 버티는 것이 쉽지가 않다. 흐르던 날씨가 개이니 하늘이 청명하고 맑다. 가뭄에 메말라 스프링쿨러로 물을 준 잔듸는 비를 맞아 더욱 푸르러간다. 근래들어 가장 좋은 시수가 나온 듯하다. '마음을 비우고 만작을 하면서, 줌손을 밀고 깍지손을 ..

국궁 2022.06.06

오월 마지막날의 습사와 편사

조식후 활터에 올라 오전팀과 같이 활을 내면서 보내노라니 열두시가 거의 다되어서 일을 마친 도반이 올라온다. 일,월요일 이틀을 쉬고 활터를 올랐는데 지독하게도 관중이 되지않는다. 15순 75발을 내었는데 12순이 땅몰기를 하였다. 물론 관중보다는 어떻게 발시하였는가가 중요하다지만...그래도 그렇다. 같이 두순을 내고 중간중간에 잔듸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는데 워낙 활터공간이 크다보니 몇시간이 걸릴것 같다. 오랜가뭄으로 잔듸가 죽어가고 고장난 스프링쿨러를 수리하였으니 시원하게 물을 틀어준다. 점심시간이 되어가니 한 사우와 같이 점심을 먹고는 다시활터에 들어오니 하나둘 올라온 사우들이 십여명이 넘는다. 한 사우의 제의로 편사를 한다. 첫순은 땅으로 몰기,두번째순은 한발관중. 화살을 가져오기로하고 내기를 하고..

국궁 2022.05.31

활터의 하늘

될듯말듯, 알듯말듯한 오묘하고도 어려운 활이요 화살이다. 캠핑을 가려다 애들문제로 취소하고 나선 활터. 어제밤 잠깐 비가내리고 나니 하늘이 쾌청하다. 이 하늘처럼 우리의 삶이 쾌청하고 맑았으면 좋겠다. 3순을 내리 불을 내고는 네번째순에서 4중. 근래들어 표를 잡기가 어렵다. 어떨때는 잘 보이다가 어떨경우는 먹관이 되기도하고.... 지사가 되어야하고 촉의 감각도 느껴야하고 지사가 된 상태에서 적당하게 밀땅을 하다가 줌손을 밀어내면 깎지손은 저절로 빠져나가게.... 알것 같기도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하고, 될것 같기도 한데 잘 되지않은 활이다.

국궁 2022.05.26

궁도9계훈 과 집궁8원칙

불원승자(不怨勝者,不願勝者)가 틀려서 다시쓰다... 궁도 9계훈 1. 인애덕행(仁愛德行) '인'이란 자시의 사욕을 극복하고서 예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사물의 근원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1). 덕이란 마음에서 터득한 바가 있는 것으로서 예.악이 구비된 상태를 말한다. 악은 마음 속에서 우러나기 때문에 고요하며, 예는 밖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문채가 빛나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인애덕행'은 예와 악을 중시하는 활쏘기에 있어서 자신의 수양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하겠다. 2. 성실겸손(誠實謙遜) 성실이란 사물이 시작이자 종범이므로 성실해야 만이 사물을 성취할 수 있다. 따라서 성실은 하늘도 감동시키기도 하고 신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겸손'이란 현명의 대상이기도 하면서 이익을 획득할 수 있기에 천도라고 규정..

국궁 2022.05.01

혹시하였는데,역시 ᆢ

어제에 이어 사대를 올라 홀로 한순을 내고는 사우6명이 같이 활을 내는데 첫발이 관중이 된다. 그리고 또 관중,또,..신중하게 마지막 화살을 내는데 경쾌한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온다. 몰기!. 뭔가가 되나보다. 다시 다음순을 내는데 세발 관중,네번째 살이 발시부터 이상하여 빠지고 마지막발 관중. 좋은 성적이다. 먼저 와서 몇순을 내던 사우가 쉬면서 각자의 자세를 찍어 밴드에 올렸는데, 나의 자세가 영 좋지를 않다. 고개를 뒤로 제끼고 쏘는 모습이 '이건 아니다'싶어 수정을 하려는데 그때부터 관중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계속하여 짧은 살만 나오고.... 관중보다는 자세를 바로 잡아야한다. 긴 시간의 투자가 필요할 것 같다. 자세도 좋고 시수도 양호하게 나오는 그날이 언제일까. 초반 몰기와 연속 몰기가 될 뻔..

국궁 2022.04.07

봄기운의 활터

일주일만에 사대에 서서 활을 내어보지만 평소에도 좋지않던 자세등이 더욱 흐트러져 유효관중도 다섯발중 한발정도이고 불이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근래에 활을 내는중 중지의 둘째마디에 피부가 벗겨지는 생채기가 생겨더니 오늘도 그러하다. 그전에는 줌통과 손바닥의 마찰때문에 그러할 것 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발시할때 검지의 손톱이 중지의 둘째마디에 강하게 접촉이 되면서 생겨나는 것이었다. 검지를 최대한 구부려 줌통의 상단에 위치하여 활이 눕게하라는데, 그 자세가 쉬이 나오질 않고 중지에 걸치니 그러하다. 활의 시수는 그러하여도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 없어 원미산 진달래동산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코로나로 통제되었던 두해를 보내고 올해는 축제를 개최하지는 않지만 통제하지는 않는다. 진달..

국궁 2022.04.06

비온 후 습사와 몰기

어제부터 내린 봄비가 오전에 그치니 오후에 활터로 나간다. 오후부터 개인다는 날씨가 흐리더니 조금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러나 잠시뿐 다시 흐리다가 날이 개이기 시작한다. 요즘들어 평2중이 될까말까한데 오늘은 2중이 넘어서니 기분이 좋다. 그러다가 홀로 사대에 서서 활을 내는데 오시오중의 몰기가 된다. 오랫만의 몰기이다. 그리고는 바닥에 모는것부터 일중,이중,삼중,사중...오늘은 여러가지 다 경험해본다. 부지런한 습사만이 좋은 성적을 낼수있으리라. 근래들어 자세가 안정되고 시수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 밀고 당기기를 열중하다가 어느순간 줌손을 밀게되면 자동으로 발시가 되도록... 흉허복실!!

국궁 2022.03.26

휴일날의 습사

나흘만에 활터에 올랐다. 휴일이라 많은 사우들이 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서너명이 나와 있었고 조금 지나 서너명이 더 올라와 사대 두개로 습사를 한다. 며칠 쉬었지만 감각이 있었는지 생각보다는 자세도 안정되고 살도 잘 날라가 관중율도 좋은편이다. 12순 60발에서 27발 관중으로 평2.2중이니 평소보다도 향상된 성적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던 그저께와 어제와는 달리 조금 잠잠해졌으나 조금 미세한 바람이 불고 시베리아바람이 불어 대기가 깨끗하고 싸늘한 기온이다. 막순의 활을 내고나니 사범등 몇사람이 올라와서는 화살꽂이가 낡아 붙여진 시트를 벗겨내고 다시 새로운 시트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있으니 같이 거들어 작업을 한다. 시트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않고 시간이 걸리나 여러명이 붙어서하니 어느사이 작업이 종료되..

국궁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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