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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정습사-두번째(191014)

지난번 습사때 깜박잊고 두고간 화살도 회수할겸 천안정을 두번째로 찾았다. 여전히 잘 맞지 않는 실력이지만 어쩌랴...이미 승단대회는 참가신청을 하였으니 경험삼아 출전하기로하고 더욱 습사에 매진하여야 한다. 뭔가가 될듯하면서도 되지않는 그러한 느낌이다. 무언가 하나만 깨달으면 실력은 금세 늘것만 같은데 그 무엇이 올듯말듯한 느낌이다. 아침에 차를 달려 천안정에 도착하니 사대에서 활을 내려던 장년의 구사들이 하나같이 차를 바라본다. 내려서 습사왔다고 인사를 하고 정관에도 인사를 올린다. 두순을 별도로 사대에 서서 발시를 해보지만 여전히 짧고 뒤가난다. 7순까지 바닥으로 몰다가 깎지손에 신경쓰라는 소리에 조금 시늉을 해보았더니 그제서야 한발이 들어간다. 그리고 홀로 사대에서 한순을 내어보는데 3발이 명중이 된..

국궁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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