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굴업도 즐기기(190710)

dowori57 2019. 7.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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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척이며 두어시간 잠을 자고나니 아침이다. 다행히 하늘이 흐리기는 하지만 바람은 잦아들어 조용하다.

샤워후 조식을 차려먹고 섬산책을 나선다.

마을 뒷산을 올라 섬전체를 조망해보고,마을길을 걷고,해변에서 멍때리는 시간도 가져본다.

민박주인은 이정도 날씨이면 배는 출항 할 것이라고한다.

토끼섬도 물에잠겨 들어가보질 못하고 연평산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일박이일동안 굴업도 전체를 두루 돌아본 셈이다.

오전에 내려온 아가씨들도 어제밤 바람이 엄청세어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고한다.

굴업도 백패킹을 다섯번이나 왔다는 아가씨는 그렇게 바람이 세게 부는 것은 처음이라고한다.

육십중반의 사진작가와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술한잔을 마시고 잠을 잤다고하는데...


느긋하게 민박집에서 차려주는 두번째 점심을 먹고는 천천히 걸어 항으로 나간다.

삼십여명이 조금 늦게 가랑비사이로 나타난 나래호를 탄다.

부족한 수면은 배에서 곤하게 보충을 하니 덕적도.

차량을 싣고는 흐리고 비가 간간히 내리는 속에 대부항에 내린다.

칼국수로 저녁을 먹으면서 2박3일의 여정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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