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낮술 한잔

dowori57 2023. 9. 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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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코앞인데도 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오전에 활터에 올라  실비속에 습사를 한다.

사대에 별로 사우들이 없을 것 같아 올랐는데 명절 앞이라 몇명의 사우들이 습사에 열중하고있다.

그렇고 그런 시수인데, 특별히 줌손을 강하게 밀고 깍지손을 힘껏 당기면 제대로 화살이 날아가 관중이되니

매시가 그렇게 되도록 치중해야한다.

예전 같으면 명절귀성으로 들뜬 때인데 이젠 찾아볼 부모님이 계시지않으니 굳이 명절연휴에 귀향을 할 필요가 없다.

어제 형제들이 모여서 같이 벌초를 하기로하였는데 고향을 지키는 중형내외가 이미 벌초를 하였다니

그 또한 해결이 되었다.

형제들이 다 퇴직하여 한갖지니 굳이 추석에 성묘를 하지말고 연휴가 지나고 평일에 성묘를 하기로하였으니

명절연휴가 여유롭다.

이젠 형제들도 각자의 자식들과 손주들이 찾아오니 그들을 맞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리라.

구십년도  그렇게 정체되던 도로를 달려 이십여시간을 걸리면서 찾던 귀성길이 꿈만 같다.

고속도로가 많지를 않아 국도를 찾아 헤메이며 귀성하던 시절이 아마득한 시절의 꿈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오전에 습사를 하고 한사우가 같이 식사를 하자기에 동참하였는데,술을 좋아하는 친구라 당연히 

점심을 먹으면 술한잔을 곁들여야한다.

비주류 두분과 주류두명이 어울려 소맥 4병을 마시고는 자리를 파하였다.

내일부터 명절연휴이다.

백수야 연휴든 아니든 모든날이 쉬는 날이니 크게 상관치는 않으나 자식들이 찾아오고 우리의 명절이니

즐겁고 행복하게 즐겨야겠다.

그저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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