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이 되니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라는 안내가 문자로 전송된다.
독감과 코로나 및 폐렴을 무상으로 접종해준다니 우리나라도 살기좋은 선진국가임이 틀림이 없나보다.
몇년전부터 독감예방접종을 맞아왔고 그 덕인지 겨울에도 감기를 걸린 기억이 별로 없다.
독감과 더불어 코로나접종과 폐렴도 동시에 접종을 한다고하니 미리 예약을 하였다.
실비가 내리는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 시간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니 3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작성하고
왼편어깨에 독감과 폐렴,오른쪽에는 코로나접종을 놓아주고 5분여 병원에서 증세를 지켜보다 나온다.
코로나가 창궐하던시기에 세번인가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았는데도 마지막에 감염되어 며칠간을 고생하였다.
예방접종이 실효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없진않았지만, 그래도 맞았으니 그정도로 경미하게 지나가지 않았나싶다.
국가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국민건강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니 사전에 과학적,기술적,의학적으로 검토된것이라고 믿는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 약해지는 것이 면역기능이다.
예전에는 예방주사라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않고 살았었는데, 나이가 드니 이것저것 신경도 써지고 좋은 것이라면
맞거나 먹어보게되는 것이 섭리인가보다.
그래도 건강하게 취미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니 즐겁고 재미있는 나날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또 다른 정상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그다음 산에 오르세요.
만일, 더 이상 올라갈 산이 보이지 않을 때는
내 인생은 이제 끝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내 눈앞에는 지금도
끝없는 산봉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20세기 교육사상을 대표하는 유명한 학자인 죤 듀이는 그의 90세 생일을 맞아 많은 일을 하였고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으니 이젠 좀 쉬어도
되지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대답하였다한다.
그렇다.
우리가 날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 때문이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