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미련한 짓(200128)

dowori57 2020. 1. 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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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미련한 짓들을 한다.

얼마나 이러한 미련한 행동을 자제하거나 절제하는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실과 인생이 바뀌기도한다.

어제는 활터에 갔다가 타정의 명궁이 홍합의 종류인 자연산 섭을 10키로나 사와 난로불에 굽기도하고

찌기도하여 한산주한잔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먹다보니 두병이 되었고 그 명궁은 집으로 돌아가고 그사이 다른 명궁한분이 방문하여 같이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빼갈을 한병비우고 다시 소주두병을 비웠다.

섭은 반으로 줄어들고 술이 바닥이 나자 신사 한사람이 집에 갔다오더니만 담금주한병과 안주를 푸짐하게 가져왔다.

또다시 마시기 시작하여 이젠 술이 술을 먹는단계까지 갔다.

여섯시가 되어 시작한 술판이 거의 밤 열시가 넘어서야 종료된다.



술을 마시며 사람을 사귀고 대화의 장을 열어가는 것은 좋으나 적당히 마셔야한다.

살아오면서 많은 술을 마셨고 취한 적도 많았다.

폭주후 다음날은 항상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프다.

그런줄 알면서 적당하게 조율할 줄을 모르니 문제다.

그래도 실수를 하지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4가지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고는 귀가하여 청소후 사경을 하였으니 그래도 덜 취했나보다.

그리고 어제의 일들이 기억나는 것이 필름이 끊어지진 않았다.



술로인해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많이도 마셨다.

이젠 육십중반의 나이로 조금 절제하고 조정하는 음주가 되어야겠다.

적당히 마시는 술은 좋을것이지만 폭주는 몸과 마음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나이에 걸맞게 조율할줄아는 음주태도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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