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성격

dowori57 2017. 8.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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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만히 있질 못하는 성격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격분류로 보면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차분한 혈액A형 타입이다.

그러나 평소 조용하지만 뭔가 일을 펼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좋아한다.

항상 반복되는 생활보다는 뭔가가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일을 즐긴다.

설령 그것이 어렵거나 힘들어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니 힘듬정도는 감내하고 도전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뭔가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경주한다.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오늘 보다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실천하는 행동파이다.

다만 좀더 진중하게 검토하고 생각하여 판단하고 실행하여야 하는데 순간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면

크게 망설이지 않고 진행을 시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다.



은퇴후 전원생활을 갈구하여 용인에 임야를 계약하였다.

도반이 싫다는 것을 설득하고 설득하여 겨우 반허락을 받은 상태에서 계약을 하고는

대여섯차례 방문하고 정을 붙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어느날 동서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현장을 보자고 해서 같이 방문하였는데

현지에서는 위치나 방향이 좋다고 하고는 내려와서는 가격이 비싸네등등 이유로 적합치

않다고 한다.

특히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성격에 요양원같이 땅과 집을 사서 무엇하고 지내느냐고 한다.

이왕이면 좀 넓은 땅을 구입하여 포크레인으로 땅도 개간하고 나무도 심고 가꾸면서

무언가 활동적으로 살아야지 않겠냐고 한다.

어떻게보면 그말도 맞는 말이다. 전원생활이라고 집만 덩그러니 지어 놓고 하늘만 바라보고

살기도 그렇다.

원래 생각하는 것은 조그마한 텃밭과 과실수를 심고 가꿀수 있는 여유분의 땅이 있는 곳인데

서울인근에 그러한 땅을 구하려면 투자금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도반은 얼씨구나 하고는 못가겠다고 해약을 하라고 종용을 한다.

애초의 계획과는 많이도 틀어져 이젠 들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어디가 되었던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갑갑한 도시보다는 여유롭고 한가한 곳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젊어서 이것저것 많이도 경험하였고 그만큼 고생도 해보았다.

고생이라하여 육체적인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고통도 받고 경제적으로 힘들게도 살아봤다.

덕분에 이런저런 경험은 많이 하였고 비싼 등록금 내고 배웠다고 자위해 본다.

그러나 낙천적인 성격이라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다.

낙천적이고 진취적인 성격탓에 삶을 부정하거나 좌절하지않고 현실에 만족도 하면서

앞길을 내다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짜여진 틀속 보다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이 나타나면 엔돌핀이 돌고

거기에 대한 밝은 계획이나 구상이 머리속에 가득 찬다.

그러다보니 귀가 얇다고 하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한다.

그러나 하지않는것보다는 무언가를 하는것이 발전적이고 삶을 의욕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크게 금전적 손실이나 시간적인 문제가 없는 한 도전적인 삶이 앞으로의 생활에도 지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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