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올레길1,2코스(200617)

dowori57 2020. 6.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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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17.(수)09:10-17:40(8.30hr) 흐림

2.lng

3.올레1,2코스

시흥초등학교-두산봉-말산메-종달초-성산초-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식산봉-대수산봉-혼인지-온평정류장 , 29.81km

4.며칠간 무리하였으니 쉬엄쉬엄 걷자고 가까운 1코스를 선택하여 다시 걷기로 하였다.

걷기 않은 새로운 길을 걸었으면 싶었지만, 혼자만의 욕심을 채울 수는 없는 일이다.

숙소가 동쪽이다 보니 서쪽으로 이동하여야하는 대중교통이 2시간이상이 소요되니

하루 4~5시간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간인 것이다.

1코스는 도반과 십여 년 전에 올레길을 시작하면서 걸었던 길이다.

어렴풋한 옛 기억을 되살리면서 오른 말미봉과 말산메. 한적한 곳에 옛 그대로이다.

날씨가 흐리며 희부연 안개가 끼어 주변경관이 잘 조망이 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아쉬움이다.

얼마전 올레길에서 사고가 일어난 코스이기도 한데,예전에 보였던 방사된 말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흐린 날씨이니 걷기에는 부담이 없고 오히려 좋다.

일주일여전에 걷던 21코스의 종달초를 지나 해안도로를 걸어 성산초를 지나 드디어 성산일출봉. 날씨는 흐리며 비가 오다 말다

를 반복한다. 오랜만에 들려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예보에는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었는데..

일출봉 부근의 식당에서 옥돔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도착한 종달 해변,

1코스의 종점이자 2코스의 시점이다.

작년도 한달 살이를 하면서 도반과 같이 2코스를 걸었었는데 다시 2코스를 도전한다.

 

2코스는 해변을 따라 걷다가 주택지를 돌아가는 코스로 도중에 몇 차례 길을 잃어 헤메지만 눈에 익으니 금새 제 길을 찾아 합류

한다.

대수산봉을 힘겹게 오르고 끝이 없을 것 같은 농경지를 지나다보니 드디어 나타나는 혼인지.

심신이 피로하니 거리가 멀리 느껴지나 보다.

이제 배낭을 멘 어깨가 은근하게 아파와 통증이 지속된다.

성산일출봉 시점부근에서 앞서가던 여성4명이 앞에 진행하고 있다.

상당히 좋은 체력들이다.

온평포구를 들리지 않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쉬면서 걷자고 하였는데 걷다보니 오늘도 30키로 를 걸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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