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한라산둘레길,수악길(200616)

dowori57 2020. 6.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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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16.(화)09:40-17:40(8.00hr) 맑음

2.lng

3.서귀포자연휴양림(산림휴양길2.3km)-(동백길11.3km)-돈내코탐방안내소-(수악길7.7km)-수악,21.54km

4.어제에 이어 한라산둘레길 2일차이다.

일찍 준비하여 식사후 제주시로 들어와 다시 환승하여 서귀포자연휴양림에 하차하여 출발하니 09:40분.

작년에 두어 번 들렸던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매표 후 오늘의 일정시작이다.

어제 역코스로 진행하던 부부팀이 오늘 우리와 같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종주 팀이다.

초반에 미끄러운 야자 매트 길을 걷다 미끄러 넘어져 입도 전 라이딩 시 다친 우측 팔꿈치 가

다시 다쳐 피가 맺힌다.

다친데 가 또 다치니 기분이 그렇다.

 

장마기간 임에도 날씨가 화창하여 유월의 뜨거운 태양이 비치는데 별반 그것을 느끼지 못함은

우거진 산림 속을 걸어서다.

하루 8시간을 걸었음에도 햇볕은 불과 몇 분정도 노출되었을 정도로 수목이 우거져 걷기가 좋다.

이것이야말로 힐링이다. 울창한 산림속을 호젓하게 걸으니 심신이 상쾌해진다.

다만 코스가 길고 돌길이 연속되니 그것이 힘들 뿐이다.

부부 팀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한적한 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걷노라니 부부 팀이 보인다.

돈내코 구간에서 작년에 산행하였던 코스를 잠간 겹쳐 걷다가 바로 둘레길 코스로 접어들어

수악길 구간으로 들어선다.

이미 오전에 14키로 정도를 걸었으니 어느 정도 피로의 수치가 올라간 상태에서 다시 오늘의

목포지점인 수악길 7.7km구간이다.

너덜길의 연속이라 쉽지 않은 구간이다.

걷다가보면 계곡이 나타나고 다시 운행하다보면 또다시 계곡을 지나기를 몇차레.

작년에 올랐던 솔오름을 지난지도 한참이다.

시간이 17시를 지나가니 숲속의 길은 햇볕이 차단되어 서서히 어두워지는 듯하다.

길을 서둘러 발길을 재촉하여 운행에 속도를 올린다.

금방 나타날 것 같은 목표점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으며 둘레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산길의 1키로의 거리가 쉽지 않다.

체력이 소진되어갈 무렵, 드디어 목표지점이 눈앞에 나타나고 오늘의 걷기가 종료된다.

5.16도로를 횡단하는 버스로 제주시로 들어와 환승을 하고 다시 함덕 으로 이동하여

시장을 보고는 늦은 저녁을 준비하여 빼갈 한잔에 속을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일정대로 내일코스를 소화하자는 의견과 하루 적당하게 짧은 코스를 걷자는 의견이 상충한다.

마음 같아서는 올레코스를 마무리 하고 싶은데, 너무 욕심이 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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