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올레16,15코스(200613)

dowori57 2020. 6.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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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13.(토)09:00-16:20(6.20hr) 비 그리고 흐림

2.lng

3.광령1리 사무소-칭화 마을-항몽 유적지-수산봉-구엄포구-남도리 쉼터-다락쉼터-고내포구-애월항-곽지 해수욕장-금성천,   22.32km

4.제주는 장마중이다. 아침에 기상하여 예보를 보니 하루 종일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린다고한다.

실제 창밖은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그렇다고 숙소에서 멍때리기를 할 수도 없는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아침을 먹고 이슬비내리는 제주시를 경유 광령리에 내리니 소나기가 내린다.

버스기사가 이런 상황에 올레 길을 간다고 대단하다고한다.

정류장에서 잠시 비기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조금 소강상태일 때 출발한다.

큰비가 아니면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어차피 계획하고 왔으니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칭화 마을을 지나고 항몽 유적지로 접어들 무렵에는  빗줄기는 거세어지고  도로는 물길이 흐르고 등산화 안에

물이 고여 철벅거린다.

해가 쨍쨍하게 비쳐도 힘들고 이렇게 비가와도 힘들다.

수산봉에 오르니 올레객을 6명이나 만난다. 지금까지 빗속에 걷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그래도 운행하는 사람이 있다.

토마토를 하나 얻어 맛있게 먹고 매실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몇개 먹고는 원기를

차려 다시 걷는다.

구엄포구를 지나 남도리쉼터에 이르니 비는 조금 소강상태이다.

고내포구에서 확인도장을 찍는다.

며칠 전에 산 패스포트도 비에 젖어 엉망이다.

그리고는 근처의 맛집에서 고등어 쌈밥을 먹는다.

옷이야 젖어도 움직이면 마르는데 신발이 문제이다.

젖은상태로 움직이니 발도 부풀고 신경이 쓰인다.

다시 운행하여 곽지해수욕장을 지난다.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눈에 뜨인다.

힘겹지만 조금 더 걸어 금성천에서 확인 도장을 찍고는 도로로 나가 버스에 몸을 싣는다.

올레길 걷는 4일중 가장 적당한 거리를 움직였다.

교통이 애매하여 제주시까지 한시간을 움직여 다시 터미널에서 함덕행 버스를 타니

거의 두시간이 소요된다.

숙소에서 이른 저녁을 해먹고는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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