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한라산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200615)

dowori57 2020. 6.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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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6.15.(월)09:10-16:00(6.50hr) 맑음

2.lng

3.한라산둘레길 입구(천아숲길8.7km)-노로오름-한대오름-(돌오름길8km)-삼거리회귀-거린사슴 전망대, 21.92km

4.올레 길을 며칠 걸었으니 오늘은 한라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이동거리가 있으니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선다.

이번 여정에서는 차량을 렌트하지않고 순전히 버스만을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이동시간이 장난이 아니게 걸린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려면 평균 2시간은 족히 걸린다.

제주시에서 환승하여 어리목부근 둘레길 입구에서 하차하여 둘레길입구까지 포장길을 2키로 가까이 걸어 준비를 하고

둘레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틀간 비가오고 오늘도 흐린가 싶었는데 해가 비치기 시작한다.

평지 같으면 햇볕을 받아 상당히 더웠을 것 인데 다행히 울창한 나무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비온 후의 숲속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공기, 이 맛에 자연과 산을 찾음이랴..

 

쉬엄쉬엄 걷는다고 걸어도 둘 다 속도가 있어 오전 두 시간에 예정된 코스를 반정도를 걷고 점심으로 준비한 빵을 먹고는

오후 코스를 걷는다. 한라산 그늘진 숲은 넝쿨식물이 많아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기에는 좋은데, 나무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가 없다.

한적한 구간은 하루 종일 걸어도 서너 팀 정도만 조우하였을 뿐 사람보기가 드물다.

유월 장마기간이지만 뜨거운 태양아래 걷는 것 보다는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그나마 힐링이 된다.

입도 후 하루 20~30 키로 씩을 걷다가 귀가하면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 지도 의문이다.

한라산 둘레 길은 아마도 개척한지가 오래되지 않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은 우거진 산림 속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한적한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다만 자차로 움직이면 원점회귀가 어렵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더운 날씨지만 숲속이라 크게 더위도 느끼지 않고 따라서 많은 물도 마시지 않으면서 7시간 가까이 22키로를 걸었다.

걸으면서 동행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도 되는 것 같아 좋다.

귀가 길을 다시 제주시로 회귀에 한 시간,제주시에서 함덕으로 한 시간여, 토탈 두시간정도가

소요되니 그것이 문제이다.

코로나 발생이후 제주에서 가장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숙소로 돌아와 오리구이에 빼갈한잔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다.

벌써 제주 생활이 7일차가 지나면서 이제 남은 기일이 9일여이다.

와이파이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터넷접속이 되지 않으니, 인터넷쇼핑에서 구매한 장비의

발송이 늦어 도반에게 어탭터를 부탁하였는데 오전에 택배로 보냈으니 언제 도착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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