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원미산트레킹

dowori57 2020. 5. 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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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찾아보는 원미산이다.

애초에는 장군봉-와룡산-춘덕산-원미산-춘의산-신정산을 돌아오려 했는데 도반의 무릎이 아파오니

원미산에서 내려와 부천운동장에서 걷기를 3시간에 종료한 것이다.

20여년을 같이 산행하고 트레킹하며 캠핑을 하였었는데 최근들어 무릎연골에 문제가 있으니 난감하다.

빨리 치료를 받고 적절한 운동을 겸해야하는데 병원을 가기를 겁내하니 걱정이다,

오전에 집에 대한 하자 점검을 받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경기지역에서 시장을 본 다음 점심을 먹고

근처산 걷기에 나선 것이다.

집에서 나와 계남산이 아닌 장군봉을 타려면 남부순환도로를 건너 산자락길로 올라야한다.

장군봉을 오르니 5월말이라 날씨도 더워오고 슬슬 땀이 흐르기도 한다.

작동산갈림길에서 내려서는데 눈에익은 얼굴이 보이니 막내처남이다.

저녁모임에 가지전에 잠시 산을 걷다가 가려고 친구와 같이 온수에서 장군봉을 오르고 있다고한다.

남의 동네엔 왜 허락도 없이 왔느냐는 농담부터해서 다음주 제주일정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한참 얘기를 나눈후 다시 길을 걸어 춘덕산을 지나고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장실을 들렸다가

원미산으로 오른다.

원미산 계단길을 지나 정상정자에서 휴식을 취한후 봄이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는 진달래 동산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내려선다. 3시간이  소요된  8.68km의  거리이다.

집에서 저녁을 먹을까 매식을 할까 망설이다가보니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

다행히 스마트폰에 카드가 있으니 일반 결제는 되는데 교통카드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린다.

대중교통을 자주이용봐야 알 수가 있는데 그러하질 않다본니 난감하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고 택시를 타야하는데 택시가 잡히질 않는다.

하는수 없이 먹자골목까지 걸어오니 새로생긴 대형 장어집이 눈에 들어온다.

오랫만에 장어집에서 소주한잔에 듬직하게 먹고는 택시를 타기위해 나왔으나 택시가 잡히질않는다.

핸드폰에 입력된 카드가 교통기능이 있는지 헷갈려 버스를 타고 결제를 하려고 몇번 시도하였으나

결제가 되지않는다. 사정을 이야기하니 기사분이 다음에 결제하라고 선듯 이해를 해주니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예전에는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아선지 무척이나 난감하게 하였던 것을 목격한적이 있으니...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둘째처남과 내일 산행약속을 하고 사촌처남과도 산행후 술자리에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귀가하여 책상에 앉으니 크게 할일이 없다.

시험도 마쳤으니 책을 잡을 것도,사경도 종료하였으니 펜을 잡을 일도 없다.

컴퓨터를 잡고 앉았으나 글은 잠시 짬을 내서 손이가는데로 쓰는 버릇이 있으니,

시간이 많다고 잘 써지는 글도 아니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되겠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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